아이티텔레콤(대표 최광주)은 C-ITS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탑재될 C-V2X 차량단말기의 상호운용성에 대한 인증서를 지난달 31일 미국 OmniAir 컨소시엄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OmniAir 컨소시엄은 V2X 커넥티드 차량단말기의 국제표준 만족 여부와 상호운용성을 인증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인증단체다. 아이티텔레콤은 까다로운 시험 절차에 따라 실내 시험과 실외 도로주행시험을 모두 통과함으로써 북미, 중국 등 C-V2X 솔루션 수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이번에 획득한 C-V2X차량단말기(OBU)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 빈 공간·원자 상호작용 이용한 새 메모리 기술 개발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대학교 공동연구진이 기존의 반도체 저항 변화가 아닌 '유전율'(Permittivity)을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기술을 처음 개발했다.19일 UNIST에 따르면 물리학과 오윤석 교수 연구팀과 울산대 물리학과 김태헌 교수 연구팀은 '0차원 공허'(텅 비어 있는 공간)와 '물질' 사이의 상호작용이 물질의 유전율 크기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발견했다.또 이런 상호작용을 제어해 유전율이 각기 다른 다중 상태로 제어되는 새로운 메모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LG전자가 세계 최장 거리에서 6세대(G) 무선 데이터 송수신 시연에 성공하며 6G 상용화에 한 발 더 앞섰다. 특히 실외 공간에서 공식적인 시연 성공은 세계 처음이라는 점에서 한층 진일보한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지난 13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에서 6G 테라헤르츠(㎔)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실외에서 통신 신호를 직선 거리 100m 이상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실내에서 6G ㎔ 대역의 통신을 시연해낸 사례는 적지 않지만, 공식적인 실
자율주행 기술 구현의 핵심인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국내 구축 일정이 당초 예정보다 미뤄진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C-ITS 전국 확대를 위한 본사업 발주를 앞두고 돌연 새로운 이동 통신 방식과의 비교·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길게는 10년 가까이 실증사업에 참여했던 일부 업체들은 정부가 대기업이 참여한 CV2X(차량·사물 셀룰러 통신) 진영 손을 들어주기 위해 포석을 놓은 것으로 의심한다.
최근 통신 및 자율주행 업계의 화두인 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 표준을 놓고 분주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C-ITS가 모든 도시 교통수단을 서비스 형태로 소비하는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의 핵심 키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문영준 국가혁신클러스터 R&D 연구단장은 16일 KT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디지털-X 서밋 2021’ 패널토의에서 한국이 DSRC(근거리전용무선통신)와 C-V2X(이동통신기반 차량사물통신
미국과 중국이 차량사물통신 표준으로 ‘C-V2X’를 채택하면서 관련 산업 생태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미국 FCC(연방통신위원회)는 5.9㎓ 대역 75㎒ 폭 용도를 차세대 와이파이와 C-V2X로만 제한하는 안을 오는 7월 시행한다고 연방관보에 게재했다. 앞서 중국은 2018년 C-V2X로 표준을 결정했다. 그러나 C-V2X 새 표준에 맞는 칩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으며, 실증사업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이 표준 단일화를 확정했음에도, 여전히 상대 진영인 웨이브 ‘유예기간’이 얼마가 될지는 가늠하지 못한 이유다.
퀄컴이 지난해 1월 CES에서 발표한 ‘오토모티브용 스냅드래곤2150 플랫폼’은 발표 후 큰 주목은 못 받았지만 퀄컴의 차량 통신 관련 전략을 보여주는 하나의 단초다.차량 내 통신 단말인 OSU(온보드유닛), 도로 인프라용 통신 단말인 RSU(로드사이드 유닛) 시장만큼은 퀄컴 천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스냅드래곤2150 레퍼런스 플랫폼은 개발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능 통합을 통해 가격까지 낮출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참고: 차량 통신 시스템 ‘C-ITS’의 목표와 구성C-ITS(협력적 지능형 교통 체계)는 자동차 사고,
앞으로 3년은 대차량통신(V2X) 관련 기업이 시장의 주도적 사업자가 될 것인가 후발 주자로 남을 것인가를 결정할 기회이자 기로다. 이유는 △5G의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 완성형 규격인 ‘5G NR C-V2X’ 칩셋을 퀄컴이 상용화 하기까지 남은 기간이 약 3~5년 남았고 △기존 대차량 규격인 DSRC(WAVE 진영)과 이동통신 업계가 주도하는 C-V2X 진영간 로드맵이 거의 정리 됐으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무료 대역 주파수를 내년부터 C-V2X 규격에 전부 할당키로 발표하면서 사용 주파수도 확정됐기 때문이다. 특히
[편집자주] 첨단 제조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콘텐츠에 주목할까요? 첨단산업 전문매체 KIPOST 뉴스레터 회원들이 한주간 눈여겨 보셨던 기사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KIPOST는 국내 4대 제조 대기업(삼성, LG, SK, 현대) 계열사 재직자를 비롯해 IT, 자동차 등 대한민국을 이끄는 산업계, 금융계, 정부 유관 기관과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고 계십니다. 1. 화웨이 빠지는 내년 OLED 시장, BOE 가격공세 거세진다2. 단기 로드맵 공개한 TSMC… 전공정·후공정·특수공정까지3. 애플이 열어가는 UWB, 에어태그는 어떻
5G자동차협회(5GAA)가 이동통신 기술 기반 차량간통신(C-V2X) 로드맵을 완성했다. 이동통신표준화기구인 3GPP의 차세대 5G 규격 발표 시점에 맞춰 단계적으로 사용 사례(Use case)를 확대한다.아직 근거리전용무선통신(DSRC) 기반 V2X 기술과 C-V2X가 양립하는 상황에서 도로 인프라를 가진 각 국가 및 지역 행정부, 정책 입안자들과 협력하겠다는 의사도 확실히 했다.하지만 요구한 주파수 대역이 지나치게 넓을 뿐더러, 기존 DSRC 기반 V2X는 완전히 사용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여기에 상용화까지는 지금으로부터
유블럭스(지사장 손광수)는 IEEE 802.11p 표준(WAVE)을 준수하는 대차량통신(V2X) 모듈 ‘VERA-P3’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유블럭스의 UBX-P3 V2X 칩을 기반으로 해 완성차(OEM), 1차 협력사(Tier-1), 그리고 교통 관리 인프라 제조사들이 V2X 기술을 플랫폼과 솔루션에 손쉽게 통합 및 상용 배포할 수 있게 해준다.IEEE 802.11p 무선 표준 기술은 미국에서는 근거리전용무선통신(DSRC), 유럽에서는 ITS-G5라고도 한다. 차량 대 차량(V2V) 및 차량 대 도로 인프라(V2
퀄컴의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 2020'는 온통 자동차였다.퀄컴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7~10일(현지 시각) 열리는 CES 2020에서 다양한 차량용 솔루션을 선보였다. 커넥티드카의 핵심인 대차량통신(C-V2X)은 물론 차량용 클라우드, 자율주행까지 내놨다. 레벨 4~5단계를 지원하는 자율주행 플랫폼 '스냅드래곤 라이드'는 인피니언·블랙베리·온세미컨덕터 등 기존 차량용 반도체·소프트웨어 업계 강자와 손을 잡았다. C-V2X는 그간 없었던 인프라용 솔루션까지 내놓으면서 승기를 거머쥐겠다는 포부를 내
삼성전자가 세계 처음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3나노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보다 한발 앞서 차세대 공정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시스템반도체 시장 선두권 진입을 위해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화성사업장내 반도체연구소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방문한 가운데 세계 최초로 개발한 3나노 반도체 공정기술을 시연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말 이 공정기술을 통해 시제품 전단계인 ‘워킹 샘플’을 구현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이번에 개발한 3나노 반도체는 기존 핀펫 공정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에티포스(대표자 임용제)는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대차량통신(V2X)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기존 V2X 통신 플랫폼은 단순 차량-사물간 통신 기능을 제공하는 그친다.이 제품은 차량-차량(V2V), 차량-인프라(V2I), 차량-보행자(V2P) 간 주고 받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머신러닝(ML) 또는 딥러닝(DL)이 가능한 지능형 V2X 플랫폼이다. 또 개별 차량에서 수집되는 센싱 데이터를 활용, 학습된 데이터를 주변 차량 및 인프라와 주고 받을 수 있다.엔비디아 테그라 칩셋(ChipSet) 기반으로 근거리전용무선통신
지능형교통체계(ITS) 관련 세계 최대 행사인 'ITS 월드 콩그레스 2019(ITS World Congress 2019 in Singapore)가 지난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필자가 소속된 에티포스는 차량용 반도체 1위 업체 NXP반도체의 파트너 자격으로 NXP 부스 내에서 NXP의 칩셋 기반 자사 솔루션을 전시하는 형태로 전시회에 참가 했다.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 공동으로 전시를 기획해 진행하다 보니, 이들의 뒷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는데, 그때 얻은 인사이트를 정리해본다. DSRC 기반 V
NXP반도체는 폭스바겐이 8세대 신형 골프에 자사의 대차량통신(V2X) 통신 솔루션 '로드링크(RoadLINK)'를 탑재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유럽 완성차 업체 중 V2X 솔루션이 들어간 솔루션이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높은 신뢰성과 성능은 물론, 사이버 보안과 사생활을 보호하는 V2X 통신 표준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다.폭스바겐이 NXP반도체의 V2X 솔루션을 채택한 건 V2X 표준 경쟁에서 와이파이(WiFi) 기반 5.9㎓ WAVE(DSRC) 진영의 손을 들어줬다는 의미다. 현재 5.9㎓ WAV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오는 10월부터 세종특별시에서 5세대(G) 이동통신 기반의 자율주행 셔틀 실증 서비스에 나선다. 내년 6월까지는 세종시에서 안전한 자율주행 셔틀을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29일 세종특별시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기술 육성 및 투자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세종시가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된 데 이은 본격적인 사업화다. 앞서 LG유플러스와 세종시는 지난 7월 부산 해운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규제자유특구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현재 유럽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대차량통신(V2X) 표준 선정을 놓고 치열한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 이동통신 기술 기반의 C-V2X 진영과 근거리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DSRC’ 진영이 일진일퇴를 거듭했다. KIPOST는 현재 유럽에서 벌어지고 있는 V2X 표준과 관련한 홍승수 에티포스 전략마케팅 본부장(이사)의 보고서를 원문 그대로 싣는다.이 보고서는 유럽연합(EU)의 V2X 관련 법안 부결의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대응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세계 각국이 V2X 표준 전쟁을 치루고 있다. 이 와중에 유럽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