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석유화학공업(中国石化, Sinopec)은 세계 1위 리튬이온 배터리 업체 CATL(宁德时代)과 베이징에서 산업 및 자본 협력에 관한 기본 협정을 체결하고, 2025년 내 전국에 배터리 교환소 500개 이상을 건설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CATL과 시노펙은 장기적으로 1만개의 배터리 교환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에너지자동차(NEV)의 표준화와 발전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CATL의 '초코-스왑' 배터리 교환소. /사진=CATL
CATL의 '초코-스왑' 배터리 교환소. /사진=CATL

 

시노펙이 보유한 전국 주유소 3만곳과 에너지 관련 인프라를, CATL의 배터리 제조 및 배터리 스와핑 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태양광 에너지 저장-충전-검사로 이어지는 스마트 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CATL은 전기 승용차용 ‘초코-스왑(Choco-swap)’ 배터리 교환 시스템과  상용차용 ‘치지(Qiji)’ 섀시 스와핑 솔루션을 출시한 바 있다.

CATL의 상용차용 배터리 섀시 교환 플랫폼 '치지(Chiji)' 컨셉트. /자료=CATL
CATL의 상용차용 배터리 섀시 교환 플랫폼 '치지(Chiji)' 컨셉트. /자료=CATL

 

장안자동차, GAC(광저우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온(Aion)’,   국영자동차 회사 FAW(제일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홍치(Hongqi)’  등이 CATL과 협력해 멀티 배터리 스와핑 배터리 모델을 출시했다. 시노트럭, FAW의 ‘지에팡(Jiefang) 등 상용차 업체도 섀시 스와핑 전기트럭 모델을 30종 이상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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