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전지 전해액 첨가제 VC 1위 업체, 신공장 건설로 입지 굳히기 목표
중국 화성리튬배터리(蓝思科技, Huasheng Lithium Battery)는 연산 6만톤 규모 VC(비닐탄산염) 생산 기지를 건설한다고 3일 밝혔다.
공장은 후베이성 샤오간시의 15.3Ha(헥타르) 면적 부지 위에 설립되며, 총 투자액은 9억5000만위안(약 1885억원)이다. 회사 자체 조달금액을 활용한다. 1단계로 건설되는 공장은 연 생산량 3만톤 규모로 조성된다. 산업 용지를 낙찰 받는대로 18개월 내에 1단계 건설이 완료된다.
VC는 전기차 등 NEV(신에너지 자동차)와 전원용 배터리 소재로, 2차전지 전해액에 첨가해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킨다. VC는 리튬이온전지의 음극막을 형성하는 소재로도 쓰여, 전고체 전지에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HSC는 현재 연간 1만2000톤의 VC를 생산하고 있는 글로벌 1위 업체다. 이번 확장을 통해 총 생산용량은 7만톤 이상까지 확대돼 전해액 첨가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굳힐 수 있게 된다.
회사측은 신공장 인근에 염소, 가성소다 등 원료를 공급하는 거화화샹화학(葛化华祥, Gehuahuaxiang)이 위치해 있어 운송 비용과 공급망 관리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HSC는 지난 1997년 장쑤성 장자강시에 설립됐다. 지난 2022년 7월 상하이 증권거래소의 과학혁신판(과창판)에 상장했다. 리튬이온배터리 전해액 첨가제가 주력 제품이다. 현재 장자강에 1~3공장, 100% 자회사 태성화성 등 4개 생산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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