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0억 원 투자...장비 조율 단계

중국에서 12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 인쇄회로기판용 특수 수지 공장이 설립돼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몐양시 경제정보국에 따르면 중국 이엠테크놀로지(EM Technology)가 몐양(绵阳)시에 건설한 '신형 기능성 재료 산업화 프로젝트'로서 고주사율 고속 인쇄회로기판용 특수 수지 공장이 준공했다. 

이 기지에는 특수 수지 생산라인 7개, 기능성 필름 재료 생산라인 10개, 테스트 라인 2개가 들어섰으며, 연 5200만 톤 규모의 고주사율 인쇄회로기판용 특수 수지 소재 및 1억 ㎡ 기능성 필름 재료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엠테크놀로지(EM Technology)의 '신형 기능성 재료 산업화 프로젝트' (사진=몐양시)
이엠테크놀로지(EM Technology)의 '신형 기능성 재료 산업화 프로젝트' (사진=몐양시)

 

이 기지 건설에만 총 6억 2500만 위안(약 1177억 4300만 원)이 투자됐다. 

이 생산라인은 이미 공장 설치 및 조율 단계이며, 정식 생산이 이뤄지면 연 23억7900만 위안 생산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현지 디스플레이 기업인 BOE, HKC 등 제품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활성 에스테르(active ester) 수지, 폴리페닐렌(Polyphenylene) 에테르 수지 및 비스말레이미드(bismaleimide) 수지 제품은 외산을 대체하는 제품으로서 기존 디스플레이 산업의 소재 병목을 해결할 수 있다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중국 매체가 분석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