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공장 연내 완공


중국 TV 기업 스카이워스가 짓고 있는 미니 LED 기지가 연초 공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중국 언론 창장르바오에 따르면 스카이워스가 우한(武汉)에 건설하는 '미니 LED 디스플레이 과학기술 산업 파크' 1기 공장이 내년 생산에 돌입한다. 

이 기지는 우한 린쿵강(临空港)경제개발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1기 공장이 올해 연말 완공돼 내년 가동될 예정이다. 

 

스카이워스 우한 미니 LED 기지 공사 작업 현장. /창장르바오 제공

 

이 기지에는 총 35억 위안(약 6614억 원)이 투자됐으며 350묘(亩) 부지에 5동의 첨단 제조 공장과 연구개발센터, 설비 등이 들어선다. 건설 이후 주로 미니 LED 백라이트 모듈, 미니 LED 디스플레이 기기 등 연구개발, 제조, 판매하는 기지가 된다.

건설 작업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개월 간의 지질조사, 말뚭 테스트 등 준비를 거쳐 올해 1월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9월 기공식 이후 빠르게 진행됐다. 심지어 건설업체가 낙찰된 당일 밤 건설 장비 조립에 착수했다. 

스카이워스는 이 단지 완성 후 검증 결과를 직접 적용하고 대량 생산하는 등 생산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미니 LED 백라이트 기술이 비교적 성숙했지만, 아직 미니 LED 디스플레이가 전 세계적으로 기술개발 단계에 있는 만큼 핵심 기술 개발로 미래 기술을 이끌어나가겠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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