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서 10.5세대 LCD 모듈 조달


12일 중국 언론 후베이르바오에 따르면 우한시 둥시후(东西湖)구 소재 스카이워스의 '미니 LED 디스플레이 과기산업단지' 1기 공장이 2분기 중 시생산에 돌입한다. 

스카이워스는 2021년 9월 29일 우한 미니 LED 디스플레이 과기산업단지 프로젝트 기공을 시작했으며 총 투자액은 35억 위안(약 6770억 원)이다. 이 곳에선 미니 LED 백라이트 모듈 및 디스플레이의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를 하게 된다. 연간 240만 대 이상의 미니 LED TV를 생산할 수 있으며 연 생산액이 100억 위안(약 1조 9344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카이워스는 1988년 선전에 설립된 가전 회사로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디스플레이 부품, LED 조명 등 다양한 영역에 진출해있으며 최근 미니 LED 시장의 수요를 낙관하고 있다. 

 

스카이워스의 미니 LED 단지 조감도. /가이스추안메이 제공

 

이 곳 단지에는 5동의 현대식 공장, 그리고 연구개발 센터, 관련 설비 등이 들어선다. 크게 미니 LED 모듈 공장과 미니 LED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공장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미니 LED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공장의 경우 근거리 BOE의 우한 공장에서 조달된 10.5세대 LCD 모듈을 조립해 스카이워스의 미니 LED TV를 만들게 된다. 

이외 이 단지에서 생산된 미니 LED 모듈이 전국의 스카이워스 TV 공장으로 공급된다. 이 단지가 스카이워스의 미니 LED 백라이트 모듈 전국 허브가 되는 셈이다. 

BOE는 앞서 우한 둥후신구에 2019년 460억 위안을 투자해 이 곳에 10.5세대 LCD 공장을 건설했으며 이미 생산에 돌입했다. 

이번 스카이워스의 단지는 BOE 프로젝트 이후 의미있는 디스플레이 공장 프로젝트로서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둥후신구에는 BOE의 공장 건설과 함께 이미 코닝, 프랑스 에어리퀴드, 그리고 재료 기업 KFMI 등 여러 전후방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집적해 지난해 디스플레이 산업 연간 생산익이 이미 200억 위안(약 3조8700억 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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