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2% 가량 증가

올해 각 모바일 기업의 카메라 렌즈 사양이 높아지면서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 출하량이 연간 50억 개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 CNMO가 인용한 리서치회사 트렌드포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연간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 출하량은 49억2100만 개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올해보다 2% 오른 것이다. 

트렌드포스가 집계한 지난해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 출하량은 48억2000만 개 였다. 지난해 출하량 성장률은 6% 였다. 2019년(44억4000만 개), 2020년(45억5700만 개)로 각각 27%, 3%의 성장률을 보였다. 

2019년 두자릿수 였던 성장률이 2020년 이래 한자릿수로 줄어들면서 연간 성장률은 둔화하는 모양세다. 

 

2019~2022년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 출하량 추이. 단위:백만 대. 막대그래프=출하량. 선그래프-증감율. /트렌드포스 제공

 

다만 출하량 성장률의 둔화세에도, 카메라 렌즈의 해상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휴대전화 카메라의 주요 해상도가 1300~4800만 화소 카메라 모듈 출하량이 전체의 과반을 차지했다.

또 4900만~6400만 화소 상품 역시 지난해의 20%를 차지했다. 이어 올해 비중은 23%로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1200만 화소 제품은 최근 아이폰과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시리즈에 탑재되고 있지만 올해 비중은 15%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탑재되는 렌즈 수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트리플 카메라가 향후 2~3년 간 주류가 될 것이라고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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