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nm 이상급 주력


중국 SMIC가 설립하는 12인치 파운드리 공장 건설이 시작됐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지난 4일 SMIC가 린강(临港) 소재 12인치 반도체 공장 건설에 착공했다. 

이날 SMIC는 상하이 푸둥신(浦东新)구가 '2022 중대 프로젝트 집중 착공 행사'에서 착공을 선언했으며, 행사에서 공개된 바에 따르면 상하이 자유무역실험구 린강신폔(临港新片)구에서만 11개 프로젝트가 착공한다. 이중 한 프로젝트가 SMIC의 '린강 기지' 프로젝트다. 

SMIC는 지난 9월 상하이 린강관리위원회와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12인치 웨이퍼를 월 10만 장 생산할 수 있는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SMIC 린강 기지 조감도. /상하이시 제공 

 

공시에 따르면 이 합작사는 28nm 이상 노드에 주력하는 파운드리 공장 겸 기술 서비스 회사다. 

이어 지난해 11월 SMIC는 SMIC와 국가반도체산업투자펀드2기, 상하이 하이린웨이(海临微)가 공동으로 린강 합작사 설립을 공표했다. 

SMIC의 린강 기지 총 투자액은 88억7000만 달러(약 10조 6200억 원)이며, 이 합작사의 등록 자본금은 55억 달러(약 6조 5900억 원)다. 이중 SMIC가 51% 이상을, 또 상하이시정부가 지정한 투자 기업이 25% 이상을 출자했다.  

린강신폔구에서 투자되는 11개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은 1118억 위안(약 21조 83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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