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에 LFP 재료 공장 투자
중국 산업 재료 기업이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시장에 진출한다.
중국 콘치벤처(CONCH VENTURE)가 이주 공시를 통해 우후경제개발(芜湖经开)구 관리위원회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재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우후경제개발구에 연산 50만 톤 규모의 고성능 LFP 배터리용 양극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홍콩 증시에 상장돼있는 콘치벤처는 환경 관련 환경, 건설, 물류, 화학공업 등 분야의 재료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 이번 투자를 통해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재료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콘치벤처는 100% 자회사인 안후이신재료가 가오무(高沐)자본과 공동으로 안후이하이촹신넝위안차이랴오(安徽海创新能源材料)를 설립,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1기 프로젝트에는 약 10억 위안(약 1843억 원)이 투자되며, 연산 5만 톤 규모의 LFP 양극재 공장과 설비 등이 들어선다. 1기 공장은 연내 착공하며 내년 말 이전 생산에 돌입한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수요 확대로, 콘치벤처처럼 새롭게 전기차 배터리 재료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은 중국에서 늘어나고 있다.
우후경제개발구는 안후이(安徽)성의 주요 국가경제기술개발구로서, 국가 차원의 자동차 부품 수출 기지와 국가 차원의 자동차 전자산업파크, 창업 서비스 센터 등이 집적해있다. 또 토지, 가스, 전기, 배수 등 방면에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제조 사업 추진에 유리한 환경이다.
유효정 기자
i_yoo@kipos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