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470만 장 생산 공장 가동

중국 저장(浙江)성 타이저우(台州) 소재 케이티앤티(KT&T, 观宇科技)가 실리콘 기반 마이크로 OLED 시생산에 돌입했다. 첫 제품을 공개했으며, 이 공장이 완전히 생산에 돌입하면 연간 470만 장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케이티앤티가 생산하는 마이크로 OLED는 초고화소밀도, 고휘도와 저전력을 구현할 수 있는 풀컬러 RGB 자발광 실리콘 기반 OLED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50억 위안(약 9010억 원)이 투자되며, 기술개발, 제조, 전시 및 혼합현실(XR) 체험 단지 조성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조성 역시 지원하게 된다. 

케이티엔티의 제품 이미지. /콰커셴스 제공
케이티엔티 공장 건설 행사 이미지. /아이지웨이 제공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설립됐으며, 타이저우 촹왕광뎬이 100%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다. 

이 실리콘 기반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는 기존 화이트라이트(백색광)에 컬러필터를 더하는 방식 대신 같은 화소 밀도의 풀컬러 방식을 사용해 휘도를 기존 주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대비 3배 높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전력 소모는 기존의 3분의 1로 줄였다. 

이 실리콘 기반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응용 범위가 매우 넓으며 스마트 자율주행 화면, 양방향 영상 시청, 원격 의료, 방범 등 5G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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