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400만 개 생산 기지 조성 일환

안후이(安徽)성 우후(芜湖)시에 건설되는 중국 SDTEK의 2기 마이크로 OLED 공장 건설이 임박했다. 

2기 공장 건설을 통해 실리콘 기반 OLED 60만 개를 생산할 예정이다.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 생태환경국은 7일 SDTEK의 2기 공장에 대한 환경 영향 보고서를 수리했다고 밝히면서 추진 내역을 공개했다. 

1기와 2기로 나뉘어 추진되는 이 실리콘 기반 OLED 공장 프로젝트에는 총 2억5000만 위안(약 450억 8000만 원)이 투자된다. 공장 위치는 안후이성 우후 싼산경제개발구다. 모든 공장 건설후 총 생산량은 기존 설비와 합해 연 400만 개가 된다. 

SDTEK는 2016년 6월 설립된 회사로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등 산업을 위한 마이크로 OLED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LCOS(Liquid Crystal on Silicon) 제품,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및 VR·AR 영역의 애플리케이션 기업이다. 

 

SDTEK의 안후이 우후 공장 조감도. /SDTEK 제공

 

이 회사의 실리콘 기반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부품은 크게 풀컬러(C), 단색 녹색광(G), 단색 흰색광(W)으로 나뉜다. 각 분류별로 대(大), 소(小) 규격이 있으며 크기는 각각 0.39인치, 0.61인치, 0.64인치다. 

앞서 1기에서는 연 20만 개의 실리콘 기반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생산설비가 들어섰는데, 연 8만 개의 풀컬러 실리콘 기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연 6만 개의 단색 녹색광 실리콘 기반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연 6만 개의 단색 흰색 실리콘 기반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등 생산설비를 갖췄다. 

지난 2017년 OLED 연구개발세터 운영에 돌입했으며 실리콘 기반 OLED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19년 8월 첫 증착장비를 반입했다. 

이 회사는 이미 8인치 마더보드 웨이퍼 및 마이크로 OLED 생산라인 등을 건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0.2~2인치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영역에서 다양한 제품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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