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칩 개발과 상품화에 투입

7일 호라이즌로보틱스(Horizon Robotics)는 4억 달러(약 4370억 원) 규모의 시리즈C2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 란징차이징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CATL을 비롯해 베일리기포드(Baillie Gifford), YF캐피탈(YF CAPITAL), CPE(CITIC Private Equity Funds Management)가 참여했다. 

호라이즌로보틱스는 본래 계획하고 있던 7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액 중 이미 5억5천 달러가 완성됐다고 전했다. 

이번 시리즈C2 투자에는 에스펙스(Aspex), 클라우드알파테크펀드(CloudAlpha Tech Fund), 누먼어드바이저스(Neumann Advisors), 일본 오릭스(ORIX)그룹 등도 참여했다. 

 

조니5(Journey 5) 이미지. /호라이즌로보틱스 제공

 

호라이즌로보틱스는 이번 자금을 주로 차세대 L4 및 L5 자율주행 칩 연구개발 및 상용화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방된 협력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세계 첫 딥러닝 기술 기반 자동차용 스마트 칩 스타트업으로, 최근 중국에서 유일하게 차량용 스마트 칩 선탑재 양산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도 꼽힌다. 최근 이미 L2와 L3급 스마트 자율주행 및 운전석 칩 솔루션도 내놓고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호라이즌로보틱스는 올해 상반기 L3/L4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조니5(Journey 5) 칩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 칩은 SGS TV Saar 인증을 받은 자동차기능안전(ISO 26262) 상품 개발 공정 시스템으로 만들어졌다. 96TOPs(초당 테라 연산, 1초당 96조 회 연산)의 인공지능 연산 기능을 보유한 동시에 16로드 카메라 감지 컴퓨팅 역량을 갖췄다. 성능이 테슬라의 FSD(Full Self Driving)를 넘는 것으로 평가된다. 

더 나아가 성능이 더 개선된 조니6(Journey 6)을 출시할 예정이며, 7nm 공정의 이 칩의 AI 연산 성능은 400TOP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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