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스마트카 기술 공동 개발

중국 자동차 기업과 인공지능(AI) 칩 기술 기업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선언했다. 

중국 언론 진룽졔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기업 창청(GWM)이 업계 선두급 자동차용 스마트 칩 기업 호라이즌로보틱스(Horizon Robotics)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 창청이 반도체 산업에 발을 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청은 이번 투자와 전략적 협력, 연구개발을 통해 반도체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고급 자율주행 및 스마트 콕핏 등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게 된다. 공동으로 자동차용 스마트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을 개척하면서 자율주행, 카네트워크 등 연구개발과 양산을 시도한다. 

창청과 호라이즌로보틱스 협력. /진룽졔 제공
창청과 호라이즌로보틱스 협력. /진룽졔 제공


창청 관계자는 "자동차의 지능화 발전으로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며 "창청은 줄곧 반도체 산업 발전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호라이즌로보틱스는 업계 선두의 자동차용 스마트 칩 기업으로서,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칩 설계 영역에서 큰 역량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청과 자율주행 AI 핵심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면서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호라이즌로보틱스 관계자도 창청의 과학기술 역량을 높게 평가하며 자사가 보유한 인공지능 칩과 비전 감지 및 멀티 모드 쌍방향 교류 등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카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호라이즌로보틱스(Horizon Robotics)는 지난 1월 4억 달러(약 4370억 원) 규모의 시리즈C2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CATL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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