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작업 완료

중국 BOE가 중국 충칭(重庆)에 짓고 있는 6세대(1,500mm×1,850mm) 플렉서블 OLED 공장의 최근 진척 상황이 공개됐다. 이달 말 주요 공장의 콘크리트 공정을 완료했다. 공장 주요 건설 단계가 완료된 것으로, 이후 내장 및 외장 설비, 내부 인테리어에 이어 장비 반입 등 작업이 진행된다. 

이 공장은 중국 국영 건설사인 CSCEC(China Construction First Group Corporation)의 화장(华江)법인이 건설작업을 맡고 있으며 총 건축면적이 12.4만 ㎡다. 생산라인뿐 아니라 11동의 기숙사, 1동의 식당, 1동의 활동센터 등 건물도 함께 지어진다. 이 공장 건설 이후 빅데이터를 이용한 디지털생산과 조립 등 스마트화 역시 추진된다. 

 

22일 BOE의 충칭 6세대 OLED 공장 전경. /BOE 제공

 

충칭 량장신(两江新)구 쉐이투가오신(水土高)단지에 위치한 이 공장에서 BOE는 주로 스마트폰, 차량용과 폴더블 노트북PC를 위한 OLED를 생산하게 된다. 총 465억 위안(약 8조 356억 6천500만 원)이 투자됐으며 월 4만8000개 생산능력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2018년 12월 착공 이후 지난해 10월 중순 본격적인 건물 건설 작업에 돌입해 지난 22일 대부분의 건물이 콘크리트 작업을 끝내고 모습을 드러냈다. 건설기간은 28개월로 설정했다. 

앞서 BOE가 충칭에 건설한 8.5세대 LCD 생산라인과 스마트 전자 제조 생산라인은 이미 양산 가동되고 있다. 

충칭 소재 OLED 생산라인은 BOE의 세번째 OLED 공장으로서 앞서 청두(成都)에 건설한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은 이미 양산 중이며, 몐양(绵阳)의 6세대 OLED 생산라인은 지난해 생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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