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업 확대' 목표 3월 설립
샤프가 중국에 새로운 거점과 회사를 만들어 부품과 자동화 설비 등 사업 입지를 확대한다.
중국 지웨이왕에 따르면 샤프는 중국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산둥(山东)성 옌타이(烟台)에 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자회사는 전자 부품 생산 설비 사업을 맡게 된다.
샤프는 이 회사의 등록 자본금이 1200만 달러(약 146억 원)이며 3월 설립된다고 밝혔다.
샤프의 자동화 설비는 앞서 대부분 일본 국내에서만 생산됐다. 하지만 이번 자회사 설립 이후 중국 공장에서 자동화 설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중국 사업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신규 자회사는 전자부품의 부재 구매를 담당한다.
향후 장비의 개발과 생산 등을 담당하게 될 수 있다.
최근 샤프의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대비 1.2% 줄어든 6349억 엔(약 7조 232억 원)이었다. 스마트폰용 패널 수요가 늘어나고 해외 시장의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등 상품등 판매가 신장됐다. 디스플레이 사업의 연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8.5% 늘어난 294억 엔(약 3250억 5000 원)이었다.
유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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