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60% 이미 지불...나머지도 처리될 것

9일 중국 언론 아이지웨이에 따르면 혼하이가 투자한 샤프 산하 SDP(Sakai Display Production)는 중국 광저우 정청(增城)에 소재한 10.5세대 공장 대량 생산을 6개월 후인 2020년 4월로 미루겠다고 밝혔다. 

설비 대금 문제에 대해선 이미 60%가 지불 됐으며 남은 부분은 일본 대다수 공장이 조건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대만 기업은 약 84억 대만달러(약 3269억 원) 규모의 납품 혹은 대금 지불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당초 구매 협약 조건에 따라 대금 지불이 이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SDP 로고. /SDP 제공
SDP 로고. /SDP 제공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SDP 산하 광저우 정청 공장에서는 올해 8월 1일 첫 65인치 제품이 선보여졌다. 당초 9월 말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었지만 투자자 모색 문제로 인해 양산 계획을 미뤘다. 

양산 계획의 연기로 인해 관련 장비 공급업체들과의 대금 지급 분쟁이 불거지면서 최근까지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SDP는 구매 금액의 60%가 지불됐으며 대금 지불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나머지 40% 중 40%가 일본 기업 대금인 것으로 알려졌음, 대다수 기업이 조건에 동의한 상태라는 입장이다. 대만 기업 관련 금액인 84억 대만달러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대만 중소기업인만큼 구매 협약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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