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개발자 대회서 시제품 첫선...저가 제품에 적용 전망

BOE가 개발한 디스플레이일체형지문인식(FOD) LCD가 화웨이 혹은 화웨이의 저가 브랜드 아너(HONOR)의 제품에서 처음 선보여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주말 열린 화웨이의 개발자 대회에서 LCD FOD 휴대전화 시제품이 선보여지면서다. 시연 제품의 출현으로 이 기술의 상용화가 임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내 여러 언론은 이 사실을 전하며 "BOE가 이미 FOD LCD 기술을 완성했으며 화웨이의 신제품을 통해 처음 발매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BOE의 부총재인 류샤오둥(刘晓东)은 BOE가 이미 FOD LCD 연구개발에 성공했으며 올해 연말 양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화웨이와 BOE 로고./ 각 사 제공
▲화웨이와 BOE 로고./ 각 사 제공

 


이에 화웨이가 BOE의 FOD LCD 기술 첫 제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화웨이 혹은 아너 중저가 스마트폰에 적용할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두 기업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예상하면 개연성이 있다. 

반면 중국에서 샤오미도 FOD LCD 기술을 올해 혹은 내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두 기업의 선출시 경쟁 역시 예상된다. 

이에 올해 하반기와 내년 초에 중국에서 FOD LCD 기술을 탑재한 중저가 스마트폰이 줄이어 선보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LCD는 OLED에 밀려 중국에서도 플래그십 모델에 거의 채용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LCD의 기술 진화 역시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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