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OE가 네 번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으로 낙점한 푸저우 B15 공장이 좀처럼 투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앞서 건설한 OLED 공장들의 가동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내년에는 최대 고객사인 화웨이의 스마트폰 생산량마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BOE는 이 때문에 B15 생산품목을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가 아닌 TV용 대형 OLED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큰 진전을 이루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B15, 2년째 투자 계획 무소식 29일 복수의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BOE
인텔이 옵테인(Optane) 메모리를 내놓은 지도 3년이 지났다. 출시 당시만 해도 옵테인 메모리는 D램도, 저장장치도 아니란 혹평을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는 모든 업체들이 인텔의 옵테인을 메모리·저장장치의 주요 선택지 중 하나로 둔다. 인텔의 옵테인으로 컴퓨팅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사례들도 끊이지 않는다.자동차용 부품보다도 진입 장벽이 높다는 데이터센터 시장이다. 그럼에도 옵테인이 불과 3년만에 기존 D램·낸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옵테인을 어떻게 활용했을까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는 능동 안전(Active Safety) 및 자율주행자동차(AV) 기술 기업 VSI랩스(VSI Labs)와 협력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고도화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력에 따라 VSI랩스는 'VSI랩스 카파빌리티 데몬스트레이터(Labs Capability Demonstrator)'를 구동하는 모든 프로세서, 전자, 센서 및 시스템을 검증 및 테스트하기 위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생성할 때 지멘스의 PAVE360 플랫폼을 사용할 예정이다. 'VSI Labs Capability
한화가 투자한 수소트럭업체 니콜라에 이어 SK텔레콤이 2대 주주로 참여한 나스닥 상장사 ‘나녹스(Nanox Imaging Ltd)’가 또 다시 사기 의혹에 휩싸였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사기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조심스럽게 나오지만, 반면 나녹스가 수익 극대화를 노린 주식 공매도 세력의 과녁이 됐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SK텔레콤측은 당초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지분 투자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 만큼 기존 계획대로 사업 추진과 파트너십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23일 미국 머티워터스는 성명을 내고 “나녹스는 주식 외
몰렉스(지사장 이재훈)는 고속 케이블 어셈블리 솔루션 '니어스택(NearStack)' 제품군의 85옴(Ω) 및 100Ω, 50Ω 신제품을 내놨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추가된 제품은 비용을 낮추고 삽입 손실을 줄여주며 신호 무결성도 향상시켜준다.통신 및 데이터센터 관련 회사들은 점점 더 늘어나는 대역의 요구사항들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이를 해결하려면 고밀도의 인터커넥션이 필요하다. 몰렉스의 니어스택 솔루션은 고밀도 인터커넥션에 적합한 제품으로, 직접 연결, 바이패싱 보드 트레이스 및 더 낮은 손실 소재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면서 재택근무는 일상이 됐다. 데스크톱PC로 일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회사에서 받은 업무용 노트북PC를 쓴다.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노트북PC에 대한 요구 사양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은 전력소모량·발열 등은 기본이고 업무 생산성 향상, 사진·영상 편집 성능 개선, 게임 등 노트북PC로 하는 다양한 작업들에 대한 성능 개선을 원한다. 인텔 역사상 가장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세서인텔의 11세대 코어 프로세서(CPU, 코드명 타이거레이크)는 이같은 여러 요
로옴은 계측 기기 및 제어 기기에서 사용되는 이상 검출 시스템, 미세 신호를 취급하는 각종 센서 등, 고속 센싱을 필요로 하는 시스템에 적합한 2채널 고속 그라운드센스 상보성금속산화물반도체(CMOS) 증폭기(OP Amp) 'BD77502FVM'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최근 사물인터넷(IoT)의 확대에 따라 자동차 및 산업기기 등 모든 어플리케이션에서 고도의 제어를 위해 많은 전자 부품이 탑재되고 있다. 전자화 및 고밀도화가 잡음 환경의 악화로 이어지면서 센서 등의 미세한 신호를 취급하는 디바이스의 잡음 관리 설계가
미국의 제재 영향으로 일본 기업들의 화웨이에 대한 제품 공급이 끊긴 가운데 소니 역시 화웨이에 제품 공급이 중단, 미국 정부에 재개를 신청하는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언론 CNMO 등은 일본 언론을 인용해 소니가 이미 화웨이에 대한 상보성금속산화물반도체(CMOS) 이미지센서(CIS) 공급을 중단했으며 화웨이에 공급을 지속하기 위한 허가증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니뿐 아니라 일본 키오시아(KIOXIA) 역시 낸드 플래시 공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화웨이의 차기 및 최근 플래그십 모델은 대부분 소니의 맞춤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북아시아 총괄 및 한국대표 한병돈)는 항공전자(항전) 및 군사용 COTS(Commercial Off-The-Shelf) 기반으로 설계된 기가비트 이더넷 물리(PHY) 트랜시버 'VSC8540/41'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RMII(Reduced media-independent interface)와 RGMII(Reduced Gigabit Media Independent Interface), GMII((Gigabit Media Independent Interface)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군용 등급의
실리콘랩스(지사장 백운달)는 낮은 지터와 유연한 주파수의 클럭 합성을 제공하는 크리스털 오실레이터(XO)와 전압 제어 크리스털 오실레이터(VCXO) 제품군 'Si54x/6x 울트라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 제품군은 전 동작 범위에서 정수 및 소수점 주파수에 대해 80펨토초(fs) 정도로 낮은 지터 성능을 제공해 데이터센터 인터커넥트, 광학 전송, 방송용 영상, 그리고 측정 및 계측 같은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에서 탁월한 지터 성능을 발휘한다. 업계 표준 2.5x3.2㎜ 패키지 풋프린트에서 싱글, 듀얼, 쿼
중국 난징(南京)에서 중국에서 3세대 반도체라고 꼽히는 실리콘카바이드(탄화규소)와 산화갈륨 에피택셜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주는 기지가 설립된다. 중국 난징 베스트콤파운드(Nanjing Best compound, 南京百识电子科技有限公司)가 건설하고, 30억 위안(약 5143억 5000만 원)이 투자되는 80묘(亩) 용지 규모의 제3세대 반도체 에피택셜+부품 전문 위탁 생산공장이 설립된다. 중국 내외 IDM과 디자인하우스의 제작 주문을 받으면, 중국 내 여러 협력업체와 연계해 3세대 반도체 칩을 제조하는 것이 목표다. 생산된 제품은 주로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북아시아 총괄 및 한국대표 한병돈)는 32비트 리눅스(Linux) 기반 마이크로프로세서(MPU) 제품군을 위한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 개발 도구 모음 '앙상블 그래픽 툴킷(Ensemble Graphics Toolkit) 스위트'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 도구는 마이크로칩의 Arm Cortex-A5 기반 SAMA5 및 SAM9 시리즈와 시스템인패키지(SiP) 및 시스템온모듈(SoM) 제품을 포함한 ARM926EJ-S 프로세서 기반 MPU 제품군을 지원한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C++로, 그래
KLA는 첨단 후공정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웨이퍼 패키징 검사 시스템 '크로노스(Kronos) 1190'과 다이 선별 및 검사 시스템 '아이코스(ICOS) F160XP', 패키지 집적회로(IC) 부품 검사 및 계측 시스템 'ICOS T3/T7'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첨단 패키징에 대한 수요가 각 산업에서 모두 증가하면서 세계 반도체 패키징 시장은 2025년까지 850억 달러(98조906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비용을 최소화하고 집적회로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첨
실리콘랩스(지사장 백운달)는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 대역폭 일부를 이웃들과 공유, 집 안팎에서 더 나은 디바이스 연결을 구현하도록 하는 공유 네트워크 ‘아마존 사이드워크(Amazon Sidewalk)’를 지원하기 위해 아마존과 협력한다고 22일 밝혔다.아마존 사이드워크를 위한 실리콘랩스의 무선 솔루션은 개발자가 프로토콜 유형에 관계없이 암호화된 클라우드 통신을 지원하는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 실리콘랩스의 EFR 무선 게코 시리즈(EFR Wireless Gecko Series) 제품은 사이드워크의
중국에서 휴대전화의 모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지가 생긴다. 19일 중화예징왕에 따르면 중국 광시(广西)성 베이류(北流)전(镇)간춘(甘村)산업파크에 광시우시(天赐)전자과기유한회사의 스마트폰 부품 공장이 들어선다. 이 부품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모두 피처폰, 스마트폰에만 적용되는 마이크로 전기 모터, 진동 모터다.스마트폰 산업의 정밀 부품 생산 영역을 보완하기 위해 베이류전 정부가 마이크로 모터 생산 기지를 유치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9000만 개의 마이크로 전기 모터, 진동 모터가 생산된다. 총 용지 면적은 약
삼성전자가 코로나 사태 본격화속에서도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미국의 중국 화웨이 제재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고, D램 가격도 하락 조짐을 보이면서 4분기 실적 전망은 불확실성이 커 보인다. 최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9조826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부 증권사는 영업이익 전망치를 10조∼11조원대까지 내다보고 있다. 3분기 매출액은 대체로 60조원 중반대에 이른다. 이같은 예상이 맞으면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4분기(10조80
중국 언론 21C뎬쯔왕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파운드리 기업 실테라(Silterra)의 소유권을 둘러싼 경쟁 입찰에서 폭스콘이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 현지 기업 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테라의 소유 기업인 말레이시아 정부 투자 기업 카자나 내쇼날(Khazanah Nasional Bhd)은 올해 2월부터 실테라 자금 철수 작업을 진행해왔다.실테라의 파운드리 사업은 주로 소비자 가전, 특히 모바일과 무선 상품 방면의 공정 솔루션에 집중돼있다. CMOS 로직, 고압 및 고전력 MOSFET, 혼합신호/RF 공정 기술 등
120일 간의 유예기간을 지나 지난 15일 발효된 미국 정부의 반도체 제재가 화웨이의 기지국 장비 사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 언론 시엔베타는 중국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미국의 반도체 거래 제재가 화웨이의 기지국 사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화웨이가 앞서 대량의 부품을 비축했으며 기지국의 경우 하이엔드 공정이 필요하지 않으며 일부만 7nm 공정을 사용하고 대부분 28nm 이하 공정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화웨이의 5G 기지국 관련 사업의 경우 수 년 간
중국에서 고급 COF(Chip On Film)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처음으로 가동에 돌입했다. 11일 중국 상다(上达)전자의 장쑤(江苏)성 피저우(邳州) 소재 COF 공장이 가동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 공장은 중국 첫 하이엔드 COF 생산 공장으로 이날 시생산에 돌입했다. 장쑤 상다전자는 신형 디스플레이 영역, 연성회로기판(FPCB), 신형 전자부품, 연성 반도체 패키징 기판 등을 설계 및 생산하는 회사다. 2017년 6월 피저우경제개발(邳州经济开发)구에서 중국 첫 고급형 COF 생산라인 투자에 나섰다. 이 공장은 중국 자체
중국 반도체 산업 레이저 장비 기업이 자체 리소그래피 장비 개발 진척 상황을 공개했다. 중국 레이저 장비 기업 한스레이저(Hans Laser, 大族激光)가 15일 투자자 조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회사의 리소그래피 장비 개발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며 "해상도는 3~5㎛이며 주로 개별 소자, LED 등 방면에 응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리소그래피 장비를 소량 판매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로 인해 한스레이저는 리소그래피 장비 뿐 아니라 자체 장비 개발 특히 레이저 장비, 절삭 장비,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