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올 3분기 유무선 사업과 신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010년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1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276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영업이익 기준 2010년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영업수익(매출)과 서비스수익도 늘었다. 올 3분기 영업수익은 3조4774억원, 서비스수익[1]은 2조78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5% 증가했다.앞서 LG유플러스는 올 1분기 전년
퀄컴 테크날러지(Qualcomm Technologies Inc.)가 웨어러블 사업의 주요 비전 및 스냅드래곤 웨어 플랫폼 (Snapdragon Wear™ Platform)의 마일스톤을 발표했다. 퀄컴은 플랫폼 사업 투자 확대와 더불어 ARM, BBK, 파슬(Fossil), 오포(Oppo), 오랑제(Orange), 버라이즌(Verizon), 보다폰(Vodafone) 등 40 여 곳의 웨어러블 업계 선두주자들로부터 지원 받는 신규 퀄컴 에코시스템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Qualcomm® Wearables Ecosystem Accelera
"메타버스의 시대가 오고 있다(Metaverse is coming)."컴퓨터⋅인터넷⋅스마트폰의 변혁 이후는 무엇일까.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다음 세대 변혁으로 '메타버스 시대'를 지목한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meta'와 '세상'을 의미하는 'verse'의 합성어다. 메타버스 시대에서 현실과 초월적 세계는 분리되지 않는다. AR글래스와 같은 하드웨어는 현실과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매개체다. 업계가 메타버스 시대 진입을 준비 중이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제품인 ‘PE8110 E1.S’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말 제품에 대한 내부 인증을 완료했고, 내달 주요 고객에 제공할 예정이다.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2019년 6월 128단 4D 낸드플래시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128단 낸드플래시 기반의 기업용 SSD 제품 세 가지(SATA SE5110, PCIe Gen3 PE8111 E1.L, PE8110 M.2)를 개발해 양산해 왔다. PE8110 E1.S은 128단 낸드플래시 기반 기업용
올 연말이면 경기도 부천시에 성인 보폭으로 열 걸음 당 1대씩 CCTV가 설치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부의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사업' 일환에 따른 조치다. 부천시는 관내 통합 관제실 서버에 AI(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해 감염병 확진자 및 접촉자 동선을 빠른 시간 내에 파악할 계획이다. 부천시 사례는 AI 기술을 통해 영상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비용을 줄이겠다는 구상 정도지만, 인공지능 CCTV 기술은 이미 특정인을 인식하고, 미래 행동 예측까지 가능한 수준이다.
SK텔레콤은 국내 통신분야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통신 기술을 이용한 온실가스 감축 방법이 환경부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T는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 및 업그레이드 하는 '싱글랜 기술(Single Radio Access Network)'을 통해 전력 감축에 성공했다. 형광등 대신 LED를 사용하거나, 태양열에너지 및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에너지원 변경이 아닌 통신 기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방법이 환경부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 최초다. SKT가 개
중국 바이두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칩 시리즈 쿤룬(Kunlun, 昆仑)의 신제품 '쿤룬2'를 곧 양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두는 자체 클라우드의 연산 우위를 위해, 자체 개발한 쿤룬2 칩을 곧 양산할 계획이며, 이를 검색, 산업 인터넷, 스마트교통 등 영역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칩이 음성, 이미지 인식 등 바이두의 인공지능 영역 핵심 기술과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쿤룬 칩은 바이두가 개발한 첫번째 클라우드 인공지능 칩으로, 바이두가 개발한 'XPU' 신경 프로세서 아키텍처를 갖고 있다
'세미콘 코리아 2021' 온라인 컨퍼런스가 ‘Toward the hyper-connected world’를 주제로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올해 세미콘 코리아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회를 열지 않고 전면 온라인 컨퍼런스로 대체했다. 편리하게 반도체 산업의 기술 로드맵을 전망해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는 전 세계 120명의 반도체 전문가 및 리더들이 약 20여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발표를 진행한다. 주최측인 SEMI코리아에 따르면 컨퍼런스의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다. 첫날
매년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팅 및 IT 분야 전시회 컴퓨텍스(COMPUTEX)는 '컴퓨텍스 2021(COMPUTEX 2021)'을 내년 6월 1일부터 4일까지 오프라인 전시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와더불어 컴퓨텍스2021은 사상 처음으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스마트 온-오프라인 병합 플랫폼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세상을 움직이게 하는 새로운 기술들의 향연전 대만부통령이자 현재 대만아카데미아 시니카(Sinica)의 원로교수인 치엔젠 첸(Chien-Jen Chen)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대만 정부가 빅데이터 분석과 혁신기술
내년 D램 시장 행방을 결정지을 또 하나의 중요한 변수는 서버 시장 교체 수요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D램의 주력 수요 시장은 2021년을 기점으로 모바일에서 서버로 바뀐다. 올해 D램 수요량의 36%가 모바일, 34%가 서버였다면 내년에는 모바일 35%, 서버 41%로 역전된다. D램 시장 바로미터가 될 2021년 서버시장의 주요 변화를 짚어본다. 서버용 D램, 증설보다는 교체수요 IDC는 올해 서버 시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3.4% 감소한 886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전년동기대비 1분기는 11% 줄어들고,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 사업을 인수한다. 인수 후 이 회사의 낸드 시장 점유율은 업계 2위로 껑충 뛰어오른다. 단순히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인텔의 고객층과 SSD 기술까지 흡수하게 되면 시장 1위인 삼성전자도 위협할 정도다.인텔 입장에서도 현명한 선택이다. 미세 공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중앙처리장치(CPU) 등 기존 사업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낸드는 CPU보다 시장에 민감하며 대단위 투자가 필요한 장치 사업이다. 투자를 할 여력이 없다면, 그럴 수 있는 업체에 넘기는 게 낫다.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사업 인수SK하이닉스는
인텔이 옵테인(Optane) 메모리를 내놓은 지도 3년이 지났다. 출시 당시만 해도 옵테인 메모리는 D램도, 저장장치도 아니란 혹평을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는 모든 업체들이 인텔의 옵테인을 메모리·저장장치의 주요 선택지 중 하나로 둔다. 인텔의 옵테인으로 컴퓨팅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사례들도 끊이지 않는다.자동차용 부품보다도 진입 장벽이 높다는 데이터센터 시장이다. 그럼에도 옵테인이 불과 3년만에 기존 D램·낸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옵테인을 어떻게 활용했을까
중국 반도체 업체가 정부마저 속이고 우리 돈 22조원이 넘는 엄청난 금액을 ‘먹튀’한 희대의 사기극이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애시당초 실현 가능성이 없었던 프로젝트인데, 처음부터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노리고 접근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현지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업체인 우한홍신반도체제조(HSMC)가 자금난으로 그동안 진행해왔던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지난 2일 현재 공장 건설현장에는 오가는 차량조차 없으며, 인부들의 월급은 8개월째 밀려있다고 보도했다. 보도
LS전선(대표 명노현)은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IDC)용 버스덕트(Busduct) 신제품을 개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버스덕트는 수백, 수천 가닥의 전선 대신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대용량의 전력을 공급한다. 조립식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부피가 전선의 절반 이하로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다. 또 설치 비용을 15% 이상 줄일 수 있어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 공장 등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LS전선이 개발한 IDC 전용 제품은 천장에 설치된 버스덕트의 전원 장치를 이동식으로 설계,
역사적으로 반도체 시장은 데이터가 생성·분석되는 기기가 바뀌고, 데이터 처리 흐름이 변할 때마다 급격히 성장했다. PC가 그랬고, 스마트폰이 그랬으며, 이제 데이터센터가 그 바통을 넘겨받았다. 하지만 데이터센터는 PC·스마트폰보다 물량이 적고, 투자 주기 역시 길다. 5세대 이동통신(5G)과 함께 등장한 엣지 컴퓨팅, 그리고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의 아키텍처 변화 등으로 반도체 업계가 어떤 실익을 얻을 수 있을까. 다음 먹거리는 데이터센터PC와 스마트폰이 데이터를 생성한다면, 데이터센터는 이 기기들이 만든 데이터를 처리한다. 현재
국내 주요 기업 대다수가 코로나19 영향 대응 전략을 수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태스크포스(TF) 구성에도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용 인사 및 재무 관리 솔루션 업체 워크데이는 연례 글로벌 행사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디지털 익스피리언스(Workday Elevate Digital Experience)’ 행사를 맞아 아태지역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현황과 ‘워크데이 디지털 민첩성 지표’를 발표했다.과반수 이상 기업,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최우선 과제로 인식 워크데이가 IDC에 의뢰해 주요 기업 인사, 재
기업용 인사 및 재무 관리 기업 워크데이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자사 글로벌 프로그램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디지털 익스피리언스(Workday Elevate Digital Experi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개최됐던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Workday Elevate Seoul)'에 이은 두번째 행사로,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변경하고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디지털 익스피리언스'로 명칭을 바꿨다.워크데이 엘리베이트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워크데이의
이번엔 맥(MAC)이다. 애플이 모바일 폰, 태블릿PC에 이어 맥 PC용 자체 시스템온칩(SoC)를 자체 개발한다. 2년 내 현재 맥 PC용 프로세서 공급사인 인텔을 온전히 대체하는 게 목표다.파운드리 협력사는 TSMC다. 극자외선(EUV) 기반 7나노(N7+)의 파생 공정인 6나노 공정(N6)을 활용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지난해 발표된 이 공정은 올해 하반기 대량 양산이 예정돼있다. 파워PC에서 x86으로, 그리고 Arm으로 애플은 22일(현지 시간) 열린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20’에서 연말 Arm 기반 첫 번
전기차와 5세대 이동통신(5G) 등장에 힘입어 와이드밴드갭(WBG) 반도체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기술 발전이 빨랐던 실리콘카바이드(SiC)는 벌써 6인치 중심에서 8인치로 넘어가는 전환기를 맞았다.기술적 한계 탓에 좀처럼 커지지 못했던 갈륨나이트라이드(GaN) 역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전력, 무선통신(RF)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해 여러 업체가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GaN은 왜 SiC만큼 주목받지 못했나GaN은 실리콘(Si)보다 전력 효율이 높고 신호 변환(Switching) 속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메모리 시장은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서버 업계의 수요가 모바일 시장의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 정도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컨택트(Digital Contact)’ 현상도 메모리 업계에 호재로 적용하고 있다.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전 분기 대비 4% 증가한 7조19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무려 239% 증가한 8000억원을, 영업이익률은 11%를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모바일용 D램과 낸드 매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