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유니SoC가 지난 2분기 스마트폰용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시장점유율(수량 기준) 9%를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만 해도 유니SoC의 점유율은 4%에 그쳤다. 1년 만에 점유율이 2배 이상 높아진 것인데, 중국 내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하이실리콘 AP 대신 유니SoC 칩을 선택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하이실리콘은 화웨이 자회사로, 스마트폰 AP 등을 설계하는 팹리스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와 하이실리콘을 제재 대상에 포함하면서 하이실리콘은 파운드리 위탁과 칩 판매가 어
오는 4분기 출시될 인텔의 새 CPU ‘앨더레이크’는 공정상 ‘인텔7(옛 10나노 ESF 공정)’으로 첫 생산된다는 것 외에 주목할 점이 많다. 특히 데스크톱용 CPU로는 최초로 다른 종류의 코어가 한 CPU 안에 담긴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그동안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도입됐던 하이브리드 코어 기술을 데스크톱 CPU에서 구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앨더레이크, 데스크톱 CPU 최초 하이브리드 코어 앨더레이크에는 두 가지 종류의 코어가 동시 탑재된다. 바로 복잡한 연산을 처리하는 ‘퍼포먼스 코어’와 문서작성⋅검색 등 비교적 가벼운 프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는 사전 테스트를 거친 범용 모터 드라이브 레퍼런스 디자인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22kW(킬로와트) 정격 전력을 제공하고 380~480V 3상 그리드에서 직접 동작할 수 있다. 적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은 펌프·팬·컴프레서·컨베이어벨트 등이다.이번 레퍼런스 디자인은 인피니언의 다양한 부품들을 하나로 통합해 구현했다. 모든 전자 부품과 냉각 시스템을 감싸는 3D 인쇄 하우징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하우징에는 현재 동작 조건을 보여주는 터치스크린과 외부 연결을 위한 이더캣 및 USB 인
듀폰코리아는 신임 대표로 듀폰 모빌리티 & 머터리얼(Mobility & Materials) 그룹 기능성 재료 사업부 아시아태평양지역 영업 총괄인 신동만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신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실리콘을 기반으로 한 산업재 및 소비재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해왔다고 듀폰코리아측은 설명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맡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산업재 및 소비재 시장, 전기 및 전자 시장 영업 총괄직과 대리점 영업 총괄직도 겸하게 된다. 그는 듀폰 합류 이전에 다우케미칼의 기능성 실리콘 사업부
퀄컴은 스냅드래콘 사운드 칩에 'aptX 로스리스' 오디오 기술을 추가한다고 2일 밝혔다. aptX 로스리스는 블루투스 무선 통신을 통해 CD급의 16비트 44.1kHz 오디오를 손실 없이 전송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무선 전송 환경이 좋을 때 자동으로 CD 급 성능의 무손실 오디오를 자동 전송하도록 설계되었다.제임스 채프먼(James Chapman) 퀄컴 부사장은 “무손실 오디오는 오디오 파일의 어떤 손실도 없이 비트 단위 정확도를 구현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지금까지 무손실 오디오 지원에 필요한 비트 전송율은 블루
삼성전자는 2억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과 초소형 듀얼픽셀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5’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출시한 후 2년만에 업계서 처음 2억 화소 제품을 출시했다. 아이소셀 HP1은 0.64μm(마이크로미터) 픽셀 2억개를 1/1.22인치 옵티컬포맷 크기에 구현했다. 옵티컬포맷은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이미지가 인식되는 영역의 지름을 의미한다. 이 제품은 0.64 마이크로미터 픽셀을 이용해 기존 1억800만 화소 제품대비 화소 수
FPGA(프로그래머블반도체) 회사 자일링스는 AI(인공지능) 자율주행 솔루션 공급업체 모토비스와 전방 인식·제어 솔루션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자일링스의 자동차 등급(XA) '징크' SoC(시스템온칩)와 모토비스의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 IP를 결합한 플랫폼을 개발한다. 전방 카메라 시스템은 차선유지 보조장치(LKA: Lane-Keeping Assistance), 자동 비상제동(AEB: Automatic Emergency Braking), 적응형 순항제어
AMD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르곤 국립연구소의 폴라리스 슈퍼컴퓨터에 AMD 에픽(EPYC) 프로세서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아르곤 연구소는 새로운 슈퍼컴퓨터 오로라 개발에 폴라리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HPE(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가 설계한 폴라리스는 출시 초기 2세대 EPYC프로세서로 구동되며 이후 3세대 EPYC프로세서로 교체된다. 폴라리스는 과학자들과 개발자들의 AI·엔지니어링·과학프로젝트를 위한 테스트와 최적화에 활용된다. 폴라리스는 이달 설치를 시작해 2022년 초 가동을 시작한다.포레스트 노로드 AMD 수석 부사장은
인텔은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제 2사옥 내에 구현된 브레인리스(Brainless) 로봇 서비스가 인텔 크룩스(CRUX)를 적용한 5G 실험국을 기반으로 시연됐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인텔과 네이버랩스는 5G·로봇 기술이 결합된 5G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 고도화를 위해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인텔 크룩스는 5G 특화망용 서비스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도록 개발한 5G 엔드 투 엔드 시험장비다. 5G 특화망용 인프라(FPGA 기반 테스트용 단말, 기지국, 코어)와 엣지 클라우드 컴퓨팅 클러스터를 포함한다. 특히
온세미는 SiC(실리콘카바이드) 잉곳 생산업체 GTAT(GT어드밴스드테크놀로지스)를 4억15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1994년 설립된 GTAT는 SiC 및 사파이어 결정성장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SiC는 전기차·전기차 충전·에너지인프라의 시스템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킨다. 사파이어는 LED(발광다이오드)용 기판이나 스마트폰 카메라용 보호렌즈 등에 사용된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온세미는 SiC 반도체용 원자재인 잉곳 및 웨이퍼를 원활하게 수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싼 알커리 온세미 회장은 "
아날로그디바이스(ADI)는 맥심인티그레이티드 인수작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 ADI는 210억달러(약 24조5600억원)를 들여 맥심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두 회사는 각국 경쟁당국 허가를 거쳐 이번에 합병 작업을 완료하게 됐다. 합병과 함께 툰 돌루카 전 맥심 CEO(최고경영자)는 ADI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ADI의 맥심 인수는 아날로그 및 혼성신호 반도체 업계 최대 규모 딜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두 회사의 아날로그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각각 2위(2020년 점유율 9%)와 7위(4%)
미국 웨스턴디지털이 일본 낸드플래시 제조사 키옥시아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낸드플래시 시장은 D램 대비 다수의 기업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나, 최근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과점화가 진행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은 2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웨스턴디지털이 키옥시아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웨스턴디지털이 최근 몇 주간 키옥시아 인수 협상을 벌였으며, 이르면 다음달 중순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수 금액은 20억달러(약 2조332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반도체 장비업체 ACM리서치는 습식 베벨 에처 제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베벨 에처는 웨이퍼 가장자리(에지) 부분의 유전체·금속 및 미립자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데 쓰인다. 이를 통해 에지 부분 오염이 후속 공정 단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칩 제조 시 수율을 개선한다.데이비즈 왕 ACM리서치 CEO(최고경영자)는 ”IC 제조 공정 중 특히 3D 낸드플래시, D램 및 고급 로직 공정에서 웨이퍼 에지 박리(wafer edge peeling), 파티클(particle) 및 잔여물로 인해 웨이퍼 에지 수율 저하가 발생하고 있
IT서비스 운영업체 NHN은 영국 반도체 업체 그래프코어와 AI-클라우드 서비스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25일 체결했다.AI(인공지능)를 활용한 딥러닝은 다른 컴퓨터 업무에 비해 매우 큰 데이터 사이즈와 컴퓨팅 파워를 요구한다. 특히 데이터 병렬 처리 수행량이 늘어나며 CPU와 GPU를 넘어선 새로운 프로세서 등장이 요구되고 있다.나이젤 툰 그래프코어 대표는 “AI 연구자들이 사용 가능한 도구의 한계 때문에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래프코어는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IPU(지능처리장치)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전략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총 240조원 규모의 투자안을 내놨다. 지난 5월 ‘K-반도체 벨트 전략 보고회’에서 나온 시스템반도체 분야 171조원 투자 계획에 바이오⋅통신 분야 투자 방안까지 망라했다.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24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바이오⋅통신 및 신성장 IT 분야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측은 “첨단 혁신사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산업 구조 개편을 이끌면서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준비하기로 했다”라며 “이 같은 투자 확대를 통해 전략사업 주도권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엔진을 탑재한 메모리 반도체 제품군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핫 칩스(Hot Chips) 학회에서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PIM 등 PIM(Process In Memory)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군·응용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학회에서는 D램 모듈에 AI 엔진을 탑재한 ▲AXDIMM(Acceleration DIMM), 모바일 D램과 PIM을 결합한 ▲LPDDR-PIM ▲HBM-PIM의 실제 시스템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AXDIMM은 PIM 기술을 칩 단위에서 모듈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전문 업체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고용노동부 선정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2018년부터 기업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매년 일자리 으뜸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국민 추천 및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 분석 등을 통해 후보 기업을 발굴한 뒤 현장 조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매년 100개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대통령 명의 인증패가 주어지고 ▲신용 평가 및 금리 우대 ▲세무 조사 유예 ▲정기 근로 감독 면제 등 지원이 최대 3년
웨스턴디지털은 전문가를 위한 프리미엄 스토리지 솔루션 브랜드 ‘샌디스크 프로페셔널(SanDisk Professional)’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샌디스크 프로페셔널은 최신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부터 교외 결혼식 촬영, 비즈니스 핵심 콘텐츠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확장성과 높은 성능, 신뢰성을 갖춘 솔루션을 제공한다.전문적인 사진 및 영상 콘텐츠는 촬영된 이후 저장, 전송, 오프로딩(offloading), 공유, 아카이빙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샌디스크 프로페셔널은 이러한 과정의 각 단계에 특화된 폭넓은 제품군을
SK그룹 지주사 SK(주)와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 및 소재 업체 SK머티리얼즈가 합병한다. SK(주)와 SK머티리얼즈는 20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 간 합병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주)는 신주를 발행해 SK머티리얼즈 주식과 교환하는 소규모 합병 형태로 SK머티리얼즈를 흡수 합병한다. SK머티리얼즈 보통주 1주당 SK(주) 보통주 1.58주가 배정된다.합병은 SK머티리얼즈가 특수가스 등 사업 부문 일체를 물적 분할해 신설법인을 만들고, 존속 지주 사업 부문이 SK(주)와 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특수가스 신
인텔이 내년 1분기 고성능 PC용 외장 그래픽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1998년 ‘i740’을 선보인지 24년 만이다. 관련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엔비디아와의 경합이 예상된다. 차세대 코어 프로세서 ‘엘더레이크’에서 고성능을 담당하는 ‘퍼포먼스 x86 코어’와 저전력⋅고효율을 담당하는 ‘에피션트 x86 코어’도 공개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인텔 ‘아키텍처 데이’에서 코두리 인텔 수석 부사장 및 가속 컴퓨팅 시스템 및 그래픽(AXG) 그룹 담당은 “현재 게임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인텔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