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이 다음달 29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LG는 내달 준공식에 구광모 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저우 공장은 국내 업체가 해외에 건설하는 첫 OLED 패널 라인으로,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에서 갖게 될 비중 또한 지대하다. 첫 해외 OLED 패널 공장...내년에 파주 공장 추월 광저우 공장은 8.5세대(2200㎜ X 2500㎜) 원판이 투입되는 TV용 OLED 라인을 총 3개까지 설치할 수 있다. 오는 29일 준공식과 함께 1번 라인이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는 한 변의 길이가 100마이크로미터(μm) 이하로 매우 작다 보니 기존 소자 산업에서 문제가 되지 않던 기술들도 업그레이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테스트(평가) 공정도 예외가 아니다. 종전 백라이트유닛(BLU) 및 조명용 LED 테스트 방식이었던 전기발광(EL, Electroluminescence) 기술로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탓에 대안 기술들을 검토 중이다. 정확한 EL, 빠른 PL 디스플레이의 적색⋅녹색⋅청색 화소로 쓰이는 마이크로 LED는 각 칩 간의 동질성(Uniformity)을 확보하는
10일 일본 NHK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자국 첨단기술을 대외전략에 활용하기 위해 별도의 전문 부서를 지난 4월 신설했다고 보도했다. 3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는 ‘G20’ 종료 직후 전격 발표됐으나, 준비과정은 이미 치밀하게 사전기획됐다는 뜻이다.소재⋅부품 분야에서 대일 무역역조는 이미 수십년 진행된 만큼, 일본이 전략무기화 할 수 있는 품목은 상당하다. 일본이 소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타 소재⋅부품으로 규제 대상을 확대할 것으로 보는 이유다. KIPOST는 향후 일본 정부가 수출 규
3년 전 왕둥성 BOE 회장(현 자문위원)은 디스플레이 사업 1등을 꿰 찰 비전으로 ‘8425 전략’을 내놨다. 각 숫자는 아래와 같은 세부 전략을 상징한다. “8K UHD 시장은 촉진하고, 4K UHD 제품은 대규모 양산화하며, 2K 제품은 대체(Replace)될 것”. 마지막 ‘5’는 이 같은 전략을 수행하는 데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이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뜻이다. 3년이 지난 현재 왕 전 회장의 계획은 맞아 들어가는 중이다. 이미 BOE는 대형 디스플레이 출하 대수는 물론 면적 기준에서도 삼성⋅LG디스플레이를 넘어 섰다
SKC가 트리아세틸셀룰로오스(TAC) 대체용 폴리에스터(PET) 필름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TAC은 디스플레이용 필수 광학소재 중 하나인 편광판에서 보호필름 역할을 한다. 그동안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업계는 TAC 대체용 PET를 일본 업체 한 곳에서 전량 수입해왔다. PET 업력이 40년이 넘는 SKC지만, TAC 대체용 PET는 특허장벽과 기술 난이도가 높았다.12일 업계에 따르면 SKC는 다음달부터 국내 편광판 업체 A사에 TAC 대체용 PET를 양산 공급한다. 우선 모니터용으로 공급을 시작하고, 점차 TV 등 대면적 디스
LCD 출하량에서 삼성⋅LG디스플레이를 압도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국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직 출하량 자체는 미미하지만 일부 양산 제품에 채택되는 등 성과를 냈다. 지난 2016년 이후 투자했던 OLED 라인들 양산이 시작됐고, 향후 2~3년간 신규 투자가 연이어질 예정이어서 향후 중저가 이하 OLED 시장에서는 치열한 점유율 쟁탈전도 예상된다.GVO⋅티안마, LG전자에 첫 양산제품 공급 성과 중국산 중소형 OLED가 국내 시장에서 첫 성과를 낸 제품은 LG전자 스마트폰 ‘V50’이
이르면 내년쯤 잉크젯 프린팅 공정으로 만든 첫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 제품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잉크젯 프린팅은 값비싼 OLED 진공 장비들이 필요 없어 OLED 단가를 낮출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분류된다. 아직 양산 기술이 안정화되지 못해 실제 생산라인에 적용되지는 못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일본 JOLED가 내년에 잉크젯 프린팅 공정이 적용된 OLED 양산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JOLED는 재팬디스플레이(JDI)의 자회사다. 지난 2015년 소니와 파나소닉의 OLED 사업을
올 초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S10’이 디스플레이 관점에서 크게 개선된 점 중 하나는 청색 화소의 효율이 이전 대비 획기적으로 높아진 것이다. 그동안 형광 기술이 적용된 청색 화소는 인광 방식의 적색⋅녹색에 비해 혁신의 속도가 더뎠다. 갤럭시S10에 적용된 청색 형광 재료는 기존에 청색 도판트(Dopant)에는 사용되지 않던 붕소(보론) 화합물을 처음 상용화해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 붕소, 푸르스름한 빛 제거하고 극청색만 발산 삼성전자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급한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S10용 패널 생산과 함께 일본 J
LG디스플레이에 있어 6월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의 새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중요 고비다. 중소형과 대형 OLED 사업에서 중요한 이벤트를 각각 하나씩 남겨두고 있다. 이달을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향후 LG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의 방향과 속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LG디스플레이, 애플 물량의 10% 미만 담당할 듯 중소형 OLED 부문에서 초미의 관심사는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 신모델에 LG디스플레이가 OLED를 공급할 수 있느냐다. 이를 위해 애플과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초부터 샘플 품질 테스트와 라인 테스트
“에피웨이퍼 공정 수율을 완벽에 가깝게 잡지 않으면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의 원가절감(Cost Down)은 요원합니다. 이후 공정에서 아무리 높은 수율을 유지한다고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김영우 한국광기술원 박사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플렉스코리아’ 튜토리얼에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양산 적용하기 위해서는 에피웨이퍼 공정부터 수율을 100%에 가깝게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에피웨이퍼란 LED 기판인 사파이어웨이퍼 위에 질화갈륨(GaN) 층을 성장시킨 상태를 말한다. 에피웨이퍼를 직육면체로 잘게 쪼개
장고 끝에 두 번째 6세대(1500㎜ X 1850㎜)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투자에 나선 중국 티안마가 발주에 속도를 낸다. 투자의 핵심인 증착장비 공급사를 확정한 뒤로 주변 장비에 대한 발주도 속속 완료 중이다.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의 투자 실종 탓에 한 동안 수주가 뜸했던 국내 장비사들도 오랜만에 공급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아래는 KIPOST가 정리한 우한 티안마 6세대 OLED 장비 공급사 명단이다. 티안마는 2분기에 샤먼 저온폴리실리콘(LTPS) LCD용 장비도 동시에 발주했는데, 이들 리스트는 제외
중국 BOE의 세 번째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인 충칭 B12 구축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B12는 작년 연말 착공식 이후 현재는 공장 건설 작업을 진행 중이며, 주요 장비 업체들과 발주 및 반입 스케줄을 논의하고 있다.B12가 완공되면 BOE의 중소형 OLED 생산능력은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은 명실상부한 2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머뭇거리던 BOE, B12 투자 공세 전환 한 글로벌 OLED 장비 업체 대표는 “B12의 장비 성능평가가 오는 10월 예정되어 있다”며 “발주는 연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비전옥스가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3개 라인에 대한 설비를 한 번에 발주했다. 1개 라인 당 2조원 정도가 소요되는 플렉서블 OLED 장비는 양산 수율을 봐가며 순차적으로 투자하는 게 보통이다.양산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한번에 발주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격협상력을 감안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비전옥스, 플렉서블 OLED 15K+45K 비전옥스는 현재 베이징 남쪽 구안현에 6세대(1500㎜ X 1850㎜) 원판투입 기준 월 1만5000장 규모의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비전
대만 폭스콘이 미국 위스콘신주에 짓기로 했던 디스플레이 공장의 규모와 스펙이 갈수록 후퇴하고 있다. 당초 10.5세대(2940㎜ X 3370㎜)급 TV용 생산 라인으로 잡혔던 계획이 이제는 최소한의 ‘성의’만 보여주는 수준까지 재차 축소됐다.처음부터 투자 타당성이 결여됐던데다, ‘리쇼어링(reshoring)’ 정책의 강력한 추진체였던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마저 점차 낮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폭스콘 a-Si LCD 투자하기로, 규모도 최소화 폭스콘은 최근 장비 업체들과 6세대(1500㎜ X 1850㎜) 비정질실리콘(a-S
중소형 LCD 출하량 1위 업체인 중국 티안마가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두 번째 라인 건설과 함께 증착장비(Evaporator) 공급사를 바꿨다. 앞서 양산에 돌입한 1기 라인이 초기 양산 수율을 잡는데 애를 먹은 탓에 핵심 장비 공급업체에 변화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2분기 양산에 들어간 티안마의 우한 OLED 1기 라인은 아직 이렇다 할 대형 스마트폰 고객사를 잡지 못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티안마는 지난달 일본 캐논도키에 OLED용 증착장비 1대를 발주했다. 우한 2기 OLED 라인의 생산능력은 기존 1기와
중국 BOE가 이번주 두 번째 10.5세대(2940㎜ X 3370㎜) LCD 생산라인인 우한 B17 장비 반입을 시작한다. 폭스콘 광저우 공장에 이어 내년 초 새로 가동되는 10.5세대 공장만 2개다. 올 하반기 LCD 업황이 잠시 상승 반전될 수도 있으나 내년 이후 장기 전망은 암울한 실정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BOE는 오는 21일 우한 B17 공장에서 10.5세대 장비 반입식을 개최한다. B17은 B9(허페이)에 이은 BOE의 두 번째 10.5세대 LCD 생산라인이다. 생산능력은 원판 투입 기준 월 12만장 규모다. BOE는
대만 폭스콘이 일부 장비 반입 시기를 잠정 연기했던 중국 광저우 10.5세대(2940㎜ X 3370㎜) 라인 프로젝트 고삐를 다시 바짝 죄었다. 지난해 연말 장비 협력사들에게 약 6개월 정도 반입 시점을 늦춰줄 것을 요청했으나, 이 방침을 접고 원래 계획대로 공장을 가동키로 했다.폭스콘 광저우 공장, 내년 1분기 안에 반입 완료 16일 한 장비 업체 관계자는 “폭스콘이 지난해 연말 6개월 연기했던 광저우 10.5세대 장비 입고 시점을 원래대로 내년 1분기 안에 완료하기로 했다”며 “장비 업체들의 반발이 워낙 거센 탓에 향후 사업에
미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 공급업체 유니버셜디스플레이(UDC)가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배 넘게 성장했다. 디스플레이 패널 업계 전반적으로 업황 부진에 시달리고 있지만, 중국 BOE의 중소형 OLED 생산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이 회사 실적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2일(현지시간) UDC는 지난 1분기 매출 8776만달러, 영업이익 3436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배, 영업이익은 7.6배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화웨이가 선보인 ‘메이트X’의 가장 큰 차별점은 ‘아웃폴딩(화면이 밖으로 접히는 방식)’이었다. 아웃폴딩은 화면을 접은 상태서도 절반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처럼 외부에 별도 화면을 장착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원가 측면도 유리하다.다만 아웃폴딩 폴더블 스마트폰은 시간이 갈수록 극복하기 힘든 한계가 있다. 바로 보상회로의 EL 보상력이다.사용 시간 누적될수록 양쪽 화면 휘도 차 커져 아웃폴딩 스마트폰은 화면을 접었을때도 화면의 절반을 사용할 수 있다
올 여름 LCD 중고장비 업계에 큰 장(場)이 선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파일럿 라인 공간 확보를 위해 기존 8.5세대(2200㎜ X 2500㎜) LCD 라인 내 장비들을 통째로 매각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8.5세대 LCD 양산라인 중 청산에 들어가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 관심도 크다.세계 첫 8.5세대 LCD 라인 청산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 전환 작업을 추진 중인 공간은 8.5세대 LCD를 생산하는 L8-1-1과 L8-2-1 두 곳이다. 이 중 우선 L8-1-1이 올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