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CCL(동박적층판) 제조사 와잠뉴머티리얼즈가 태국에 신공장 건설을 위해 6000만달러(약 800억원)를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CCL은 PCB(인쇄회로기판)의 원자재로, ‘FR4’ 소재에 얇은 동박을 부착한 형태다. CCL에 회로 패턴을 만들고 절연층과 동박층을 교차 빌드업하면 다층 PCB를 만들 수 있다. 와잠은 이날 태국 방끄루아이 지역에 100% 자회사를 설립하고, 현지 투자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태국 정부 및 중국 당국 허가를 받아냈다. 와잠은 지난 2022년 설립된 신생 CCL 회사다. 아직 중
최근 발전을 거듭하는 반도체용 패키지 기판(서브스트레이트) 산업과 달리, 일반 PCB(인쇄회로기판)용 소재 시장은 단기에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산업이 성숙한 탓에 신규 업체 유입도 드물다. 다만 모바일 기판은 완제품이 갈수록 경박단소화하고 고주파 통신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소재단에서 새로운 물질과 벤더들이 나오고 있다.
(주)두산 전자BG 시절부터 삼성디스플레이 핵심 협력사였던 솔루스첨단소재가 최신 유기재료 세트 선정에서 입지가 크게 축소됐다. 사실상 독점력을 구가했던 aETL(정공방어층) 소재 포지션에서 LG화학에 크게 밀린 탓에 시장을 내어주게 된 것이다. 최근 솔루스첨단소재는 2차전지용 동박 사업에 주력하면서 다시 LG화학을 제치고 aETL 물량을 가져오기는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다.
중국 최대 CCL(동박적층판) 업체 셩이과기가 태국 신설 라인에 14억위안(약 2500억원)을 투자한다고 31일 밝혔다. CCL은 PCB(인쇄회로기판)의 원자재로, 유리섬유를 중심으로 한 절연층에 구리박을 접한한 구조다. CCL에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으로 패턴을 그리고 비아홀을 뚫은 게 PCB다. 셩이과기는 태국 내 신공장 건설을 위해 중남부 차청사오성 내 산업단지 부지를 매입했다. 회사측은 “동남아 지역 고객사를 대응할 목적으로 신규 투자를 고려하고 있으나 투자 일정 및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아직 태국 당국 승인을 받아야 한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 반도체 업계 소식 - 중국 반도체 회사 8개월간 사상 최대 3400여곳 폐업 ◇ 전기차 업계소식 - BMW, '각형→원통형' 전기차 배터리 바꾼다 ◇ 자율주행 업계소식 - 테슬라 집단소송 피소…"말로만 자율주행" ◇ 디스플레이 업계소식 - 서울반도체, 제네시스 G90 살균 맡는다
두산그룹의 전자재료 전문 계열사 두산솔루스가 그룹 품을 떠난다. 두산그룹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면서 솔루스를 팔아 현금을 마련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두산솔루스는 인쇄회로기판(PCB)용 동박 매출이 주력이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소재 분야에서 종합 백화점급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은 차세대 주력 아이템으로 촉망 받는 품목이다. 두산솔루스, 미래 주력 계열사에서 위기탈출 종잣돈으로 두산그룹이 현금 마련을 위해 부랴부랴 시장에 내놓은 두산솔루스는 그룹 내 유일한 전자재료 회사다. 원래 (주)두산의 전
두산그룹 지주사인 (주)두산이 연료전지사업과 소재사업의 분할을 최종 결정했다. 두산은 지난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연료전지사업과 소재사업을 인적분할해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를 각각 설립키로 승인했다. 앞서 두산은 지난 4월 이사회에서 연료전지와 소재사업을 분할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신설 예정법인인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가 주권 재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기도 했다.동현수 두산 부회장은 이번 인적 분할 최종 승인에 대해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과 전기차 보급 활성화 등 관련 시장의 성장과 투자가 한창인 지금이 분
두산그룹이 폴더블 스마트폰용 필수 소재인 투명 폴리이미드(PI) 사업 진출을 검토한다. 투명 PI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커버윈도 소재로 사용되며 코오롱인더스트리⋅SKC⋅SK이노베이션 등이 양산하거나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 회사 인적분할에 맞춰 전자재료 사업군을 넓히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동현수 부회장, 전자재료 사업 의지 9일 업계 소식통은 “두산이 투명 PI 사업화 가능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삼성종합기술원의 투명 PI용 연구개발(R&D) 장비를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두산의 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