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이 중국 전기차 기업 나타(NATA)의 시리즈D2 투자에 참여했다. 전략적 투자를 통해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공급망을 확보키로 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CATL은 나타의 전기차 배터리 핵심 공급업체가 됐을뿐 아니라 나타와 전기차 공동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CATL은 앞서 몇몇 완성차 기업들과 협력할 때 합작사를 설립하거나 공동으로 생산라인을 건설하는 방식을 적용해왔다. 이미 상하이자동차, 둥펑자동차, 광치 등 기업과 협력해 합작사로서 상치스다이, 스다이상치, 둥펑스다이, 광치스다이, 스다이광치 등 기업을 설립했다. 

또 지난해 8월엔 우한에서 니오와 함께 우한 니넝뎬츠(蔚能电池)자산유한회사를 설립했으며 CATL이 10.91%, 니오가 19.82% 지분을 보유했다. 

나타는 지난 10월 8107대를 인도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인도량을 294% 늘렸다. 나타가 월 인도량이 8000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9월에 이어 또 한번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1~9월 인도량은 총 4만953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8% 증가했다. 

나타는 시리즈D1 투자에서 40억 위안 규모의 투자를 받은 바 있으며 이중 20억 위안을 360그룹에서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