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8700억 원 투자...3기에 걸쳐 진행


중국 배터리 재료 기업 DFD가 리튬 배터리 생산 기지에 건설해 향후 리튬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 DFD가 난닝(南宁)에 101억6000만 위안(약 1조 8700억 원)을 투자해 20GWh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라인을 건설한다. 건설 프로젝트는 난닝 소재 자회사인 광시닝푸신넝위안(广西宁福新能源)이 맡는다. 

건설은 3기에 걸쳐 추진되며 1기 생산능력이 연 6GWh, 2기 생산능력이 연 4GWh, 3기 생산능력이 연 10GWh다. 

이 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주로 전기차, 에너지 스토리지, 그리고 전동 이륜차 및 전동 삼륜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DFD 난닝 프로젝트 기공식. /DFD 제공

 

DFD는 이미 3.5GWh 규모의 리튬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고 있는데 이를 10GWh로 늘리고, 난닝에서 생산능력을 20GWh로 늘리겠단 계획이다. 

DFD는 향후 난닝 기지를 리튬 배터리 사업의 핵심 플랫폼으로 삼고 삼원계 배터리뿐 아니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개발도 추진한다. 

또 고객군도 중국 주요 완성차 기업에서 해외 기업으로 확장해 나간다. 이미 일부 해외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DFD의 리튬 배터리는 상반기 큰 폭의 매출 신장을 거뒀다. 올해 상반기 리튬 배터리 매출이 2억86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5.24% 늘었다. 전체 매출의 9.85%를 차지한다. 

GGII에 따르면 DFD의 상반기 배터리 설치량은 358MWh이며, 주로 체리, 상하이자동차GM우링 등에 공급했다. 

이 회사는 전해액 등을 생산하는 배터리 재료 기업으로서, 최근 배터리 사업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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