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미 납품...22만 톤 생산능력 보유
일본의 반도체 재료 수출 제한으로 중국 기업의 한국 기업 재료 공급 타진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소재 및 부품 기업 DFD(多氟多化工股份有限公司)가 최근 리서치기관과의 조사에서 "지난해 이미 한국에 제품을 수출했으며 최근 일본의 한국 무역 제재 영향으로 여러 한국 기업과 협력 논의를 하고 있다"며 "이후 수출에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반도체용, 태양광용과 일반용 등에 걸쳐 22만 톤의 불화수소산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중 반도체용 불화수소산은 UPSSS급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가 생산한 고순도 전자용 불화수소산이 일본산을 대체할 수 있지만 반도체 불화수소산 시장에선 비교적 긴 경험과 테스트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회사는 불화수소산 이외에도 다양한 재료를 생산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속 전해질 소재인 LiPF6(육불화인산리튬)이 주요 제품 중 하나다. DFD는 친환경 자동차용 배터리 수요가 커지면서 상반기 2650톤의 LiPF6을 판매했다.
최근 60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이면 1만 톤 생산능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반기 제품 가격이 낮았지만 향후 시장 수요에 따른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유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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