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반도체는 워싱턴DC 지역에서 4백만 명이 넘는 인구가 이용하는 지하철을 포함해 모든 지역 교통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 교통국(메트로)의 'SmarTrip' 카드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10일 발표했다.

SmarTrip은 NXP의 'MIFARE' IC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MIFARE 2GO' 디지털화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NFC(근거리 무선통신) 지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구글 페이를 이용해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페이에 SmarTrip을 추가하면 되고, 스마트폰에서 가상카드를 구입해 충전하는 방식이다. 

NFC 기능과 구글페이를 이용해 교통 카드를 대신한 SmarTrip 사용례. /사진=NXP 

앨런 스타펠버그(Alan Stapelberg) 구글 페이 제품 매니저는 "구글 페이는 일상적인 것들을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고자 한다. SmarTrip 이용자들은 이제 DC 지역에서 구글 페이를 대중교통 승차권 대신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통근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폴 J. 위데펠드(Paul J. Wiedefeld)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 교통국 총괄 겸 CEO는 "NFC 지원 스마트폰만 있다면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NXP의 MIFARE 2GO 솔루션 덕분에 메트로 고객들은 안드로이드폰에서 간편한 모바일 요금 결제 옵션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폴 몽크(Paul Monk) 큐빅 트랜스포테이션 시스템(Cubic Transportation Systems) 모바일 수석 제품 디렉터는 "확장성이 뛰어나고 유연한 MIFARE 2GO 클라우드 플랫폼과 구글 페이를 기반으로 SmarTrip 모바일 카드를 디지털화한 큐빅의 모바일 솔루션 덕분에 메트로 이용객들이 모바일 이점을 활용하고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큐빅은 메트로의 디지털화 프로젝트와 SmarTrip 시스템을 구축한 회사다. 

필립 뒤부아(Philippe Dubois) NXP 보안 에지 식별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SmarTrip과 같은 디지털화 프로젝트는 승차권 발권 및 결제를 위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옵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MIFARE 2GO는 기존 MIFARE 제품 기반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되어 디지털 기술의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였으며, 메트로가 NXP의 MIFARE IC를 SmarTrip에 적용한 사례를 통해 NXP의 생태계로 구현된 간소화되고 간편한 모바일 통합이 검증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SmarTrip 적용은 NXP의 안전한 ‘탭 투 페이(tap-to-pay)’ 활용과 전 세계적으로 입증되고 확장 가능한 승차권 판매기를 설치한 성공적인 모바일 교통 구현 사례 중 하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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