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 초광대역(UWB) 파인 레인징(fine-ranging) 솔루션 탑재

NXP반도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 자사의 시큐어 초광대역(UWB) 파인 레인징(fine-ranging) 솔루션, 임베디드 SIM(eSIM), 근거리무선통신(NFC), 시큐어 엘리먼트(eSE) 장치가 적용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동이 잦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NXP는 UWB를 중심으로 주요 산업에서의 컨소시엄 및 생태계간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NXP와 삼성은 UWB 개발과 포괄적 채택에 있어 상호 운용성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 수립된 FiRa 컨소시엄의 창립 멤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 UWB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UWB는 블루투스(BLE), 와이파이 등 기존 통신과 위치 측정 기술들을 보완해 가시선(LoS) 환경에서 기기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하고 데이터를 전송한다. 벽, 사람 등 장애물로 혼잡한 다중 경로 신호 환경과 같은 비가시선(nLoS) 환경에서도 위치 추정 정확도가 높다.

특히 NXP반도체의 UWB는 검증된 보안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구축돼 신속하고 안전하게 커뮤니케이션을 초기화하는 시스템의 일부가 될 수 있다. NFC가 적용된 기기는 배터리가 소진되도 비접촉 거래를 계속해서 수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자동차와 연결, 스마트폰 자체를 스마트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완성차 업계와 협력하고 있다.(참고 KIPOST 2020년 7월 20일자 <현대차, 내년 고급 차종부터 UWB 탑재>)

송인강, 삼성전자 기술 전략 그룹 상무는 “삼성은 갤럭시 기기에서 처음으로 사진, 비디오, 파일 공유를 쉽게 하기 위해 NXP의 UWB 기술을 최신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에 통합했다"며 "증강현실(AR) 기술로 보다 정확하게 사물 위치를 찾아내고, 디지털 키로서 집 현관문을 열어주는 미래의 UWB 기능을 갤럭시 기기에 적용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파엘 소토마요르(Rafael Sotomayor) NXP반도체 커넥티비티 및 보안 부문 수석부사장은 “NXP는 동급 최강의 보안을 갖춘 자동차, IoT 및 모바일 아키텍처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UWB 칩셋 스위트를 제공, 시장 전반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간으로 정확한 위치 추정 기능을 구현한다"며 "사람들이 세계와 비접촉 방식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기기가 신원의 디지털화를 주도하면서 이러한 UWB 기능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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