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GaN 고속충전 충전기 시장 급속 확대...에피스타 하청 가능성 제기

애플의 내년 신재료 고속 충전 기술을 위한 협력업체로 TSMC가 떠올랐다. 

중국 롄허신원왕에 따르면 애플이 내년 자체적으로 '질화갈륨(GaN)' 고속 충전 충전기를 내놓을 계획이며, 미국 나비타스(Navitas)가 배터리셀을 공급할 계획인 가운데, TSMC가 여기에 들어가는 질화갈륨적층칩 주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TSMC는 생산능력의 한계로, 이 주문을 에피스타(EPISTAR)에 아웃소싱할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기사에서 인용한 한 전문가에 따르면 충전기 주요 브랜드 앵커(ANKER)를 비롯해 총 30개 이상의 기업이 66가지 이상의 GaN 충전기를 출시한 상태다. 

미국 아오키(AUKEY), 중국 샤오미 등 브랜드 역시 GaN 충전기를 출시했다. 

 

 

GaN은 3세대 반도체 재료로서, 에너지 전환 효율이 높고 전력 소모가 낮으면서 부피가 작다는 점 등이 이점으로 꼽힌다. 

TSMC는 올해 주주회의에서 GaN 웨이퍼 파운드리 공정에 관한 화제가 나왔을 때, 웨이저자 TSMC 총재는 "최근 소량 생산 중"이라며 향후 관련해 대량 양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TSMC는 최근 6인치 공장에서 실리콘기반 GaN(GaN-on-si) 파운드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궈밍치 톈펑국제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에피스타는 TSMC의 GaN 에피텍셜웨이퍼 아웃소싱 주문을 받을 수 있으며, 내년 2분기 출하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