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에 걸쳐 10년 간 조성

중국 장시(江西)성의 성도인 난창에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중국 가전 기업 콘카(KONKA)가 공시를 통해 반도체 전략 신흥 산업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난창(南昌)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와 협약식을 열고 난창 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 관할 구역에서 공동으로 장시(江西)콘카반도체고과기산업단지를 짓고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반도체 산업 단지 건설 기간은 총 10년으로 잡았으며 두 기로 나뉘어 건설된다. 총 300억 위안 가량이 투자될 전망이며 1기 프로젝트 총 투자액은 75억 위안(약 1조 2637억 원)이다. 이중 50억 위안(약 8425억 원) 가량은 주로 반도체 산업 단지에 들어서는 기업이 투자하게 된다. 

 

콘카 로고. /콘카 제공
콘카 로고. /콘카 제공

 

콘카는 반도체 산업 단지에 반도체 및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곳은 일종의 반도체 기업 인큐베이팅 플랫폼 역할을 하게되며 반도체 전문 연구개발팀과 반도체 스타트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콘카와 위원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원회 지정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반도체 산업 단지 투자 펀드도 조성하는데, 금액 규모는 약 20억 위안(약 3,370억 원)으로 잡고 있다. 이 펀드는 반도체 산업 단지 입주 기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난창시정부는 11일 오전 콘카의 '난창 제3세대 화합물 반도체 프로젝트' 협약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콘카가 다롄 신관테크놀로지(XINGUAN TECHNOLOGY)와 공동으로 짓는 이 공장을 위해 콘카는 1기에 50억 위안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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