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지분 전체 매각...720억 원 가치

BOE가 산하 재료 회사를 정리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한다. 

BOE가 공시를 통해 산하 100% 자회사인 베이징아사히일렉트로닉매트리얼스(BAE, BEIJING ASAHI ELECTRONIC MATERIALS)의 지분 모두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에 집중하고 비핵심 사업은 정리하는 차원이다. 

최근 적극적인 인수, 합병 전략을 추진하면서 LCD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지만 재료 사업은 핵심 사업이 아니라고 판단한 셈이다. 

 

BAE 로고와 사옥. /BAE 제공

 

 

BOE는 4일 베이징산권거래소(CHINA BEIJING EQUITY EXCHANGE)에서 베이징아사히일렉트로닉매트리얼스 지분 100%를 매각키로 했다고 공개했으며, 가격은 4억2500만 위안(약 723억 9000만 원)이다. 이 회사 지분 매각으로 BOE는 2억 위안(약 340억6600만 원) 이상의 투자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이징아사히일렉트로닉매트리얼스는 1994년 설립된 재료 회사다. 자체 유기 재료 및 특수 유리 분말 기술 등을 통해 LCD용 재료를 주로 개발 및 생산해 항공, 우주, 전자, 의료, 선박, 자동차 등 여러 산업에 재료를 공급했다. 

비핵심 사업을 매각하는 동시에 CEC판다의 8.5세대, 8.6세대 LCD 팹을 사들이는 등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는 늘린다. BOE는 지난 9월 CEC판다의 난징 8.5세대 라인 지분 80.831%와 청두 8.6세대 라인 지분 51%를 매입했다. 지난 달 19일 CEC 및 자회사와 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55억9000만 위안(약 9511억9440만 원)에 난징 공장 지분 매입을 진행키로 했으며 이어 청두 공장 지분 거래는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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