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칩 화웨이와 협력 중

3일 중국 LED 기업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Sanan Optpelectronics)가 투자자 교류 플랫폼을 통해 "회사는 LED 기업으로서 화합물 반도체 사업에 있어 세계 선두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서 최근 질화갈륨(GaN) 생산능력이 월 2000개에 이르며 생산량이 증가 추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 플랫폼에서 한 투자자가 "애플 브랜드 미니 LED에 에피스타의 칩이 쓰이는데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의 이름은 없다"며 "글로벌 PA(Power Amplifier) 칩 OEM 기업 3위인 후위(HUYU)는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와 협력을 취소하고 에피스타에 투자키로 했는데 애플의 공급망에서 어떤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PA OEM 상황은 어떠한가"라고 질문한 데 따른 답이다.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 전경.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 제공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 전경.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 제공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주로 화합물 반도체 재료 연구개발과 응용에 주력하고 있으며 갈륨비소, 질화갈륨, 탄화규소, 인화인듐, 질화알루미늄, 사파이어 등 반도체 신재료 관련 에피텍셜, 칩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국 국가 과기부와 정보산업부가 인증한 '반도체 조명 공정 핵심 기업'으로서 핵심 기술과 연구개발 능력이 글로벌 선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는 중국 유일의 양산 능력 보유 PA OEM 기업으로 꼽힌다. PA OEM 방면에서 대만 후위그룹의 기술을 전수받았으며 4G 스마트폰용 PA HBT 기술 이전도 앞두고 있다. 후위가 권리금을 받게 되지만 기술 이전에 5G 스마트폰 PA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PA 칩을 싼안옵토일렉트로닉스의 자회사인 싼안지청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1본기에 소량 생산 이후 2분기 양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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