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양산 계획

마이크론(Micron)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낸드 플래시 공장 '팹 10A(Fab 10A)' 확장 건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산제이 메로트라(Sanjay Mehrotra) CEO는 새로운 공장 구역이 시장 수요에 따라 생산능력을 조절할 것이며 3D 낸드 제조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5G,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에 주력할 계획이다. 

마이크론은 이외 대만에서 D램 공장 투자에도 나서고 있으며 타이중(台中) 공장 확장 생산라인은 연말 이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마이크론은 14일 싱가포르 소재 팹 10A의 확장 건설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아수스(ASUS)', 메모리 모듈 기업 '에이데이타(ADATA)', IC 기판 기업 '킨서스(Kinsus)', 메모리 패키징 기업 '파워텍(Powertech)', IC 채널 기업 'W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WT Microelectronics)' 등 마이크론의 협력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마이크론 로고. /마이크론 제공
▲마이크론 로고. /마이크론 제공


마이크론은 2016년 싱가포르에 '낸드 줘위에(卓越)센터'를 설립했다. 싱가포르 팹10  구역, 그리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패키징 공장, 이번에 확장한 팹 10A 공장 구역이 시장 수요에 따라 가동될 예정이다. 하반기 생산 돌입을 예상하고 있지만 아직 기술과 생산능력 전환 조율 상황이다. 

마이크론은 이 낸드 센터를 주축으로 싱가포르의 인프라 및 기술을 이용해 장기적인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에 확장된 팹 10A는 클린룸 운영을 탄성적으로 진행하면서 3D 낸드 기술 노트 전환에 대응하게 된다. 마이크론은 3세대 96단 3D 낸드는 이미 양산에 돌입했으며 4세대 128단 3D 낸드가 플로팅게이트(floating gate)에서 리플레이스먼트게이트(replacement gate)로 전환하는 과도기에 있다. 

마이크론은 일본에 소재한 첨단 제조 공정 연구개발 센터에 이어 대만에서 D램 연구개발과 생산을 확대해왔다.  최근 몇 년간 대만 투자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타이중 공장 구역을 비롯해 기존 12인치 공장에서도 확장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또 타이중 공장에서 후방 패키징 공장 역시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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