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기준 12인치 공장 수는 121개

12인치(300mm) 반도체 웨이퍼 공장의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기업의 참여가 활발하다.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건설되는 12인치(300mm) 반도체 웨이퍼 공장 중 9개에 달하는 가운데 이중 5개가 중국 기업의 공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개 공장이 추가로 가동되면서 전 세계의 12인치 반도체 웨이퍼 공장 수는 121개로 늘어난다. 이 숫자는 매년 증가 추이를 이어가다 2023년 138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2018년 대비로는 5년 만에 26개가 추가로 늘어나는 셈이다.

보고서는 올해부터 2023년 사이 글로벌 반도체 웨이퍼 생산 인프라에서 12인치 웨이퍼가 주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8년 이래 12인치가 주류로 자리매김해왔다.

 

12인치 웨이퍼 공장 수 추이. /IC인사이츠 제공
12인치 웨이퍼 공장 수 추이. /IC인사이츠 제공

 

지난해에는 7개의 12인치 반도체 웨이퍼 공장이 가동을 했다. 9개 공장이 양산에 돌입하는 이같은 신증 규모는 2007년 이래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에는 6개의 공장이 새롭게 가동에 돌입하며 올해와 2020년 새로 들어서는 공장은 모두 D램과 플래시메모리(Flash Memory) 혹은 파운드리 공장이다. 지난해의 경우 낸드플래시 시장의 공급부족이 심화하면서 부분적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소비자용 낸드 플래시 가격은 65% 내려갔다.

글로벌 반도체 웨이퍼 공장은 2013년 프로모스(ProMOS)의 두 개 웨이퍼 공장이 문닫은 이후 12인치 공장 수가 감소했으며 이후 매년 증가 추이를 보여왔다.

2018년 말 기준 8인치 반도체 웨이퍼 공장 수는 150개다. 피크때 210개 였던 것에 비하면 열기가 식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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