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투신 사망 사건 발생

TSMC가 건설 작업을 진행 중인 5nm 공장에서 투신 사건이 발생해 건설 작업을 중단하고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2일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착공식을 열었던 TSMC의 난커(南科) 18 공장에서 이날 오전 직원의 투신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TSMC는 이날 오후 이미 조업을 정지하고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TSMC의 난커18 공장에서 오전 10시 경, 한 직원이 4층 건물의 옥상에서 투신했다. 이 직원은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TSMC 전경. /TSMC 제공
TSMC 전경. /TSMC 제공

 

TSMC에 따르면 10시 5분 사건을 인지하고 즉각 긴급 구호 조치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TSMC측은 이 사건의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TSMC 측은 초기 조사 결과 이 직원이 1층 무균실에서 일하던 아웃소싱 엔지니어링 직원이라는 점은 확인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투신의 배경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 사건으로 난커 18 공장의 조업은 중단된 상태이며, 조사를 통해 원인이 밝혀지면 내주 쯤 조업이 재개될 예정이다.

TSMC의 난커 18 공장은 5nm 공장으로서 지난해 1월 TSMC의 모리스창 창업자가 직접 착공식에 참여하기도 했다. TSMC가 대만에 짓는 네 번째 대형 12인치 파운드리 공장이다. 올해 완공 및 장비 반입을 완료할 예정이며 양산은 내년 초로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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