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여름을 강타한 ‘포켓몬 고’의 성공 요인은 여러가지를 꼽을 수 있다. 게임 출시 이전부터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가 성공의 일등공신이라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게임의 단순함도 포켓몬 고 인기에 힘을 보탰다.그러나 아무리 캐릭터들이 친숙하고, 게임이 재미있다고 하더라도 플레이하는데 비용을 들여 추가로 하드웨어를 구매해야 한다면 당시와 같은 열풍을 구현하기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증강현실(AR) 게임이 가상현실(VR) 게임보다 조기에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스마트폰으로 바로 시작하는 AR AR⋅VR
오는 17일 전 세계 게임 유저들의 눈과 귀는 ‘마인크래프트’로 모인다. 마인크래프트는 스웨덴 게임 개발사 모장(Mojang)이 2009년 개발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2014년 25억달러(약 2조9500억원)를 주고 모장을 통째로 인수했다. 모장은 현재 MS의 게임스튜디오 사업부 아래 편입돼 있다.마인크래프트 출시 10주년인 올해, MS는 증강현실(AR) 버전의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제 2의 ‘포켓몬 고’ 열풍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MS, AR 기반 마인크래프트 출시 준비 MS는 지난 6일(현지
바이오 센서는 생명공학기술(BT)과 반도체 기술이 결합된 산물이다. 반도체 하나만 있으면 혈당⋅맥박⋅체온은 물론 인플루엔자⋅에이즈 등 질병까지 진단할 수 있다.고령화 시대와 맞물려 시장도 커질 것으로 전망됐지만 국내에서는 이렇다 할 업체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바이오와 반도체 기술을 모두 알아야 해 바이오 업체도, 반도체 업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소외된 분야였기 때문이다. 각종 규제로 인한 위험 부담도 있었다.불모지였던 국내 바이오 센서 시장에 하나 둘 새싹이 트고 있다. 학계의 기술 이전으로 시장에 뛰어드는 업체가 하나 둘 생기는
올해 IT 부품 업계 전반적으로 수급은 안정을 찾지만 고전력, 고용량 부품에서 일부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올해 고전력, 고용량 소자 재고량에 주목다프니 티엔((Daphne Tien) 마우저 일렉트로닉스 아태 지역 마케팅 및 사업개발 부사장은 23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IT 시장에 대해 “올해는 완제품 시장이 약간 둔화될 것”이라며 “하지만 전자부품 수요 자체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공급부족을 겪었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메모리 반도체 수급은 안정화 됐지만 자
가상현실(VR)의 킬러콘텐츠를 고민하고 있다면 교육 시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학습을 하는데는 사람의 집중력이 필요하고, VR의 몰입감은 사람의 주의를 빼앗는 방해 요소들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착안해 VR과 교육을 접목한 업체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에 위치한 이머스(Immerse)다.외국어 습득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목표로 2017년 설립된 이 회사는 18개월간 어학 몰입교육 서비스 '이머스'를 개발, 지난 2월 첫 선을 보였다. 서비스를 내놓은지 채 한달도 되지 않았는데 현재 명품 패션 브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콘솔 ‘플레이스테이션(PS)’이 닌텐도를 제치고 선두로 치고 나온 해는 1997년이다. 이전까지 닌텐도를 통해 6편까지 출시됐던 ‘파이널판타지’가 이 해 처음 PS 전용 게임으로 출시됐다.닌텐도의 킬러 콘텐츠였던 파이널판타지가 PS 독점 콘텐츠로 줄을 바꿔서면서 콘솔 업계 구도가 급변했다. 닌텐도 유저들은 파이널판타지를 플레이하기 위해 PS를 앞다퉈 구입했다. 플랫폼 산업에서 콘텐츠 독점력은 플랫폼 업체 지위를 들었다 놨다 할 정도로 힘이 세다.구글 ‘스타디아’가 부족한 C는? 콘텐츠! 구글이 의욕적으로
전자부품 전문 전시회 '임베디드 월드 2019'에는 새롭게 개화하는 시장의 틈새를 노리는 업체들이 상당수 참가했다. 기술 개발 규모나 비용문제 때문에 반도체 등 부품 분야에 대기업 독과점화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는 기업들도 있었다. ◇와이즈바트(WISEbatt), 모든 센서의 상태 관리 공장이나 빌딩에서 사용하는 각종 센서들과 연동해 배터리 수명을 예측하는 기술을 내놨다. ST마이크로, TI 등에서 출시한 센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해두고 센서를 사용하는 주변 환경, 사용 행태 등을 데이터로 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발전이 하나 둘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다.하지만 아직 인간의 삶 속으로 들어올 수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지, 인간에게 끼칠 악영향은 없을 것인지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박병국 서울대학교 교수는 14일 한국반도체학술대회 기조연설에서 “AI의 민주화 없이 몇몇 기업이나 국가 기관만이 AI를 활용하면 이는 곧 빅브라더(Big brother)나 다름 없다”며 “모든 추론 기능이 하나의 반도체에서 구현될 수 있는 수준이 돼서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는 여건
사물인터넷(IoT)이라는 말이 등장한지도 10여년이 넘었다. 조명, 온도 등을 스마트폰 하나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도 등장했고, 센서가 부착돼 사람이 지나갈 때만 불이 들어오는 가로등 같은 스마트 시티도 현실화되고 있다.하지만 지금까지 IoT 시장을 이끌어온 건 정부다. 여전히 IoT 솔루션은 필요성에 비해 가격대가 높고, 영구적으로 쓸 수 없는 탓에 일반 소비자에게 외면 받고 있다. 세계 이동통신(Cellular) 기반 IoT 무선통신(RF) 모듈 시장 5위 텔릿(Telit)은 이같은 장벽이 서서히 허물어지고 있다고 진
[편집자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자칫 중요한 기술들을 놓치기 십상입니다. 4500개의 업체를 나흘만에 돌아봐야 하는 탓에 벌어지는 불가피한 상황이죠. 이번 CES에서 미래 트렌드로 자리 잡을 주요 기술들을 꼽아봤습니다. CES 기간 중 CES 숏컷으로 짧게 소개했거나 미처 소개하지 못했던 업체들을 자세히 알아보세요.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은 최근 몇 년간 CES의 화두였다. 10년 가까이 IT 산업을 이끌어온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되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VR⋅
[편집자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자칫 중요한 기술들을 놓치기 십상입니다. 4500개의 업체를 나흘만에 돌아봐야 하는 탓에 벌어지는 불가피한 상황이죠. 이번 CES에서 미래 트렌드로 자리 잡을 주요 기술들을 꼽아봤습니다. CES 기간 중 CES 숏컷으로 짧게 소개했거나 미처 소개하지 못했던 업체들을 자세히 알아보세요.이제 CES에서 8K UHD TV는 더는 특별하지 않은 존재가 됐다. 삼성전자⋅LG전자⋅소니는 물론이고 HKC⋅스카이워스 같은 중국 패널⋅세트 업체들도 저마다 8K UHD 제품을
IBM이 발표한 블록체인 기반 코발트 공급망 관리 추적 시스템 구축에 LG화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IBM은 최근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용하여 광산 및 금속 제련 산업의 공급망을 관리 추적하는 두 가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각각 별도로 추진될 두 프로젝트 중 첫 번째는 콩고에서 채광된 코발트가 LG 화학의 이차전지 제조공장을 거쳐 미국에 있는 포드 자동차 공장까지 가공 이송되는 과정을 감시 추적하는 코발트 공급망 관리시스템 구축이다.두 번째 프로젝트는
[편집자주] KIPOST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 소속 기자 2명을 파견했습니다. ‘CES 숏컷’은 언론들이 주목하지 않지만 첨단 제조업의 핵심기술을 제공할 업체들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이들에 대한 풀 스토리는 CES가 끝난 후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입니다. 제조업보다 빠르게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불고 있는 곳이 있다. 사람 대신 센서가 상품 입·출고 현황과 재고를 파악하고, 기게가 제품 위치를 알려주고 계산까지 하는 산업, 유통업이다.물론 아직 유통업에서도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일이
[편집자주] KIPOST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 소속 기자 2명을 파견했습니다. ‘CES 숏컷’은 언론들이 주목하지 않지만 첨단 제조업의 핵심기술을 제공할 업체들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이들에 대한 풀 스토리는 CES가 끝난 후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입니다. “Hi, How can I help you?”-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질문이 있는데요. 총 몇 개의 언어를 지원하나요?”-I have a question. How many languages do you support?
[편집자주] KIPOST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 소속 기자 2명을 파견했습니다. ‘CES 숏컷’은 언론들이 주목하지 않지만 첨단 제조업의 핵심기술을 제공할 업체들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이들에 대한 풀 스토리는 CES가 끝난 후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입니다. 구글맵 등 온라인 지도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면 미처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부분이 심심치 않게 나타난다. 특히 하루에도 수많은 점포들이 개⋅폐업을 반복하는 도심 밀집지역은 지도 서비스에 반영되기까지 최소 하루이틀 이상 시간이 걸린다.
[편집자주] KIPOST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 소속 기자 2명을 파견했습니다. ‘CES 숏컷’은 언론들이 주목하지 않지만 첨단 제조업의 핵심기술을 제공할 업체들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이들에 대한 풀 스토리는 CES가 끝난 후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입니다.10일(현지 시각)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사우스홀(South hall) 끝, 부드러운 색소폰 음악이 울려퍼졌다. 연주자가 버튼을 누르자 바이올린으로 소리가 바뀌었고, 또 한번 누르자 플루트 소리가 나왔다.전자악기 업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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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KIPOST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 소속 기자 2명을 파견했습니다. ‘CES 숏컷’은 언론들이 주목하지 않지만 첨단 제조업의 핵심기술을 제공할 업체들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이들에 대한 풀 스토리는 CES가 끝난 후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입니다.옷보다 더 고르기 까다로운 게 화장품이다. 몸에 맞지 않거나 어울리지 않는 옷은 벗어버리면 그만이지만, 화장품은 아니다. 피부에 딱 맞는 제품을 찾기가 워낙 어렵고, 바꾸려다 피부가 뒤집어지는 통에 하루종일 고생하기 십상이다. 대충
[편집자주] KIPOST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 소속 기자 2명을 파견했습니다. ‘CES 숏컷’은 언론들이 주목하지 않지만 첨단 제조업의 핵심기술을 제공할 업체들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이들에 대한 풀 스토리는 CES가 끝난 후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입니다. 구글의 스마트 글래스 ‘구글 글래스’가 상용화되지 못한 이유는 많지만, 가장 큰 요인을 꼽자면 디스플레이의 불편함이다. 프리즘 원리를 이용한 렌즈는 무겁고, 시야에 거슬리지 않기 위해 안경 상단 끝에 붙여 놓았다. 가상현실(AR)
[편집자주] KIPOST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 소속 기자 2명을 파견했습니다. ‘CES 숏컷’은 언론들이 주목하지 않지만 첨단 제조업의 핵심기술을 제공할 업체들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이들에 대한 풀 스토리는 CES가 끝난 후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입니다.1인칭 슈팅게임(FPS)의 유저는 바쁘다. 키보드를 이용해 케릭터를 이동시켜야 하고, 마우스로는 캐릭터의 관점(觀點)을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적어도 관점 이동은 손 대신 눈에 맡겨도 될 듯하다.아이트래킹(eye-trac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