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처럼은 되지 말자." 최근 자동차 업계 화두다. 노키아는 휴대폰이 컴퓨터로 변화할 미래를 간과했다. 피처폰 거인 노키아가 몰락하기까지 단 5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노키아가 피처폰이라는 과거에 머무는 사이, 독자 OS(운영체제) ‘iOS’를 개발한 애플은 미래를 선점했다. 자동차 업계가 OS 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선두는 테슬라다. ECU(전자제어장치)를 단 3개로 줄인 근원적 힘은 모든 기능을 중앙에서 통합 제어하는 자사의 독자 OS다. 테슬라가 모빌아이⋅엔비디아로부터 독자노선을 걷기로 한 이유다.
두산 그룹이 두산중공업을 살리기 위해 두산솔루스 등 계열사 지분 매각과 총수일가 사재 출연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두산솔루스는 2차전지박‧동박‧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 등 첨단 전자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알짜 계열사라는 점에서 향후 매각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같은 자구안들이 두산중공업의 막대한 차입금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난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두산솔루스 등을 비롯한 신사업 매각, 지배구조 변화, 총수일가 사재 출연에 이어 추가 명예퇴직와 일부 휴업 등을 다각도로 고려중이다. 두
블랙베리 QNX 솔루션이 현대오트론 차세대 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탑재된다. 현대오트론은 현대차그룹의 차량용 소프트웨어·반도체 연구개발(R&D) 자회사로, 향후 QNX의 '안전 운용체계(OS for Safety)'가 현대오트론을 거쳐 현대·기아차에 적용될 전망이다.카이반 카리미 블랙베리 테크놀러지 솔루션 영업 수석부사장은 6일 서울 역삼동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오트론과의 협업 하에 QNX 안전 운용체계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블랙베리 자회사인 QNX는 1
세계적으로 제조업 경기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제조업 순생산을 의미하는 제조업 부가가치생산 성장률(MVA)이 올해 2%에 그쳐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에 머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마저도 중국을 제외하면 0.4%로 뚝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경제에서 제조업 비중이 큰 우리나라는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글로벌 경제 분석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올해 세계 제조업 부가가치생산액이 중국을 빼면 지난해보다 0.4%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조업 부가가치생산은 모든 제조업 생산
정부가 내년부터 매년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에 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핵심전략품목 100여개에는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가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 100일을 맞아 특정 국가 의존형 산업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에 팔을 걷은 것이다. 지난 11일 정부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통령 직속 민관합동 경쟁력 강화 콘트롤타워인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위원회 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위원회를 추진 체계로 ▲100+α 전략품목 공급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이종화 아주대학교 교수)는 지난 19일에 개최된 이사회에서 '2019년도 자동차공학대상' 수상자로 현대모비스 박정국 대표이사 사장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자동차공학대상은 자동차공학에 관한 학문과 기술 및 학회 발전에 지대한 공로가 있는 자동차공학인 1명을 선정, 그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박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엔진 및 파워트레인 기술 전문가로, 현대자동차 북미연구소(HATCI) 소장,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 소장, 현대자동차 연구개발기획조정실 실장(부사장)을 거쳐 현대엔지비 대표이사
현대자동차가 최근 레벨3 자율주행을 구현할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프로세서로 엔비디아의 ‘자비에(Xavier)’가 아닌 인텔의 ‘덴버튼(Denverton)’을 채택했다. 가격이 비싸고 수급도 어려운 자비에 대신 성능은 조금 떨어지지만 싸고 물량 확보가 쉬운 덴버튼이 낫다는 판단이다. 현대차, 엔비디아 대신 인텔 손 잡다현대차는 지난 2017년부터 엔비디아의 자비에와 인텔의 덴버튼을 놓고 고속도로자율주행(HDP) 등 ADAS 기술을 개발해왔다. 현대오트론·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계열사들 또한 두 플랫폼에 실시간운영체제(RTOS)
정부가 2030년 한국을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시스템반도체 육성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15년간 했던 지원보다 규모도 커졌고, 내용도 다르다지만 사실상 변한 건 없다. 오히려 혜택을 보는 건 삼성전자다. 인력 육성 정책부터 대기업 위주 시스템반도체 육성 정책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아야 하는 건 팹리스, 설계자산(IP) 업체다.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는 제조(파운드리)가 설계(팹리스, IP 업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기형적 구조이기 때문이다.이에 항상 정부의 시스템반도체 육성 정책은 팹리스 위주였지만 실효
테슬라가 완성차(OEM) 업체 중 최초로 자율주행 반도체를 개발했다.테슬라는 이 반도체가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넘어선 ‘세계 최고의 칩(Best chip in the world)’이라고 주장했지만, 엔비디아는 즉각 이에 반박하는 내용의 자료를 냈다.자율주행 기술 전쟁이 반도체 성능 경쟁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테슬라는 왜 자율주행 반도체를 개발했을까테슬라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모델S와 모델X의 최신 버전 등 신차에 들어가는 자율주행 컴퓨터 ‘FSD(Full Self-Driving)’를 발표하면서 내부에 자체 개발한 인공지
자율주행 기술이 2단계를 넘어 3단계로 향하고 있다. 업계는 오는 2030년 자율주행 4~5단계 자동차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자율주행차를 움직이는 건 수백개의 반도체와 소프트웨어(SW)다. 하지만 차량용 반도체 및 SW 시장에서 국내 업체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이대로 가다간 한국은 자동차 껍데기만 만드는 나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학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댄다. 자율주행 시대의 경쟁력, 반도체·SW… 한국은 몇점?엔진 시대, 소비자들은 주로 연비와 디자인, 가격을 보고 자동차를 구매했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데이터를 수집해 네트워크로 전송, 통합 관리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제조업계는 그동안 보안을 이유로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IIoT 기술 적용을 꺼려왔지만 빅데이터 관리 효율성과 장비 및 설비 예지 정비 등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통합 관리는 피할 수 없는 수순이 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글로벌 보안 전문 업체 카스퍼스키랩은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인기 플랫폼 중 하나인 Moxa의 '씽스프로 스위트(ThingsPro Suite)'에서 취약점을 발견, 패치 적용을 했다고 밝혔
자율주행 시대의 기회가 비단 하드웨어(HW) 업체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시대,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건 소프트웨어(SW)이기 때문이다. 완성차(OEM) 업계도 SW 플랫폼 연구개발(R&D)에 나섰다. 하지만 SW를 모두 개발하기엔 힘에 부친다고 입을 모은다. SW 업체들에게도 기회가 있는 셈이다. SW 업체들이 자율주행 시장에 뛰어들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자동차 소프트웨어, 미래 자율주행차의 차별화 포인트 미래 자율주행차는 어느 모델이건 성능이 비슷하다. 지능형교통시스템(ITS)과 연
일본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인 '차세대 스마트디바이스 프로젝트(Next Generation Smart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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