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텍이 신규 스마트폰용 SoC ‘헬리오 P22’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12nm 공정을 써서 제조한 스마트폰용 프로세서로서 TSMC의 핀펫(FinFET) 공정으로 제조됐다. 주로 중급 기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P22의 모델명은 ‘MT6762’다. 


이 프로세서는 1개의 옥타코어64단CPU를 채용했으며 8개의 코어가 모두 ARM의 코어텍스 A53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발표된 헬리오 P25와 같다. 


이메지네이션의 PowerVR GE 8320을 탑재했으며 1600×720P(20:9) 해상도를 지원한다.미디어텍은 중급 기기 채용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지만 최근 풀스크린이 대세인 점으로 미뤄봤을 때 해상도 지원이 다소 약한 것으로 평가됐다. 


▲미디어텍의 P22 이미지. /미디어텍 제공 



P22는 LPDDR3와 4X 메모리, 그리고 4GB와 6GB 램을 지원한다.


카메라 방면에서 P22는 최고 1300만화소와 8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지원하며 30fps 영상 녹화가 가능하다. 또 저전력 소모 기능을 갖췄다. 


사진촬영시 인공지능 요소도 구현할 수 있으며 얼굴인식 기능 등도 지원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미디어텍의 AI 기술을 집약한 '뉴로파일럿(NeuroPilot)' 엔진을 통해 인공지능 생태계와 아키텍처에 참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디어텍은 지난해 하반기 내놓은 헬리오 X30이 실패작으로 꼽히는 만큼 하이엔드 시리즈에서 더 이상 헬리오 X 시리즈를 내놓지 않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뉴로파일럿 엔진을 셀링포인트로 삼고 있다.


올해 뉴로파일럿 엔진을 장착한 P60을 필두로 퀄컴의 스냅드래곤660과 경쟁해 중국 주요 스마트폰 기업 오포(OPPO)의 ‘R15’ 일반형 수주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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