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OSAT 업계 A사 한국법인 및 NXP반도체 등

세계 반도체 중고 장비 업계 1위 서플러스글로벌이 유휴 장비 매각 대행 사업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서플러스글로벌(대표 김정웅)은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테스트(OSAT) 업체 A사와 반도체 중고장비 매각 대행(Remarketing)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세계 반도체 중고 장비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기업이다. 올해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아시아 200대 유망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는 중고 장비 매매, 재생(Refurbishment) 및 유통 등만 해왔지만 이번 계약으로 중고장비 매각 대행으로까지 사업을 넓혔다.


A사는 OSAT 업계 TOP 5위 안에 드는 업체로 세계 200여개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기존에는 세계의 각 생산거점에서 유휴 장비를 매각해왔는데, 이번에는 서플러스글로벌에 이를 맡겼다. 서플러스글로벌의 네트워크와 잠재고객을 활용, 매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이번 계약으로 내년 10월까지 A사 한국법인의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장비 등 유휴 장비 판매 대행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A사는 해외 생산 거점도 서플러스글로벌에 매각 대행을 맡길 지 검토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플러스글로벌은 NXP반도체의 매각 대행을 맡고 있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전 세계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에 솔루션을 제공해 신뢰를 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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