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위안(약 1980억원) 이상 규모 컴퓨팅 칩 양산 목적
중국 이싱 인텔리전트(奕行智能科技, EVAS Intelligence)는 수십억위안(약 1985억 내지 1조 7872억원)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투자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투자는 중국 국가 중소기업 개발 펀드(the National SME Development Fund)가 주도했다. 해당 펀드의 주주인 오리엔탈 포춘 캐피탈 외에 라이언시티 캐피탈, 후오샨시투자 등이 추가 투자자로 나섰다.
이싱 인텔리전트는 이번 투자액을 RISC-V 컴퓨팅 칩 양산, 판로 개척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공급망을 강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싱 인텔리전트는 2022년 설립된 회사로, 지능형 자동차용 엣지 컴퓨팅 칩 양산에 성공,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3배 성장했다. 최근 RISC-V 아키텍처 ‘EVAMIND’를 개발, 이를 기반으로 한 컴퓨팅 칩 10억위안(약 1980억원) 규모 물량을 수주해 양산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루이드 탕 국가 SME개발 펀드 파트너는 “이번 투자는 지난 2022년 10월 프리A 투자에 이은 것”이라며 “그동안 이싱테크놀로지의 조직과 기술이 모두 업그레이드 돼 주요 고객사들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어 상용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리우 케이 이싱 인텔리전스 CEO(창업자)는 “EVAMIND 아키텍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함께 개발한 수직형 제품”이라면서 “자체 개발한 ‘VISA’ 가상 명령어와 RISC-V 마이크로 명령어 셋트를 조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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