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N5P' 공정 생산 유력
애플의 A16이 TSMC의 5nm 공정으로 생산될 전망이다.
중국 언론 IT즈자는 IT팁스터 쉬림프애플프로(ShrimpApplePro) 등을 인용해 애플 A16 바이오닉 칩이 업계에서 추정한 4nm가 아니라 TSMC의 5nm(N5P) 공정을 사용해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차세대 A16이 더 나은 CPU, GPU와 LPDDR5 램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애플의 A16 바이오닉은 TSMC의 4nm 공정 노드를 사용해 생산될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이날 IT즈자에 따르면 애플이 9월 네 종류의 아이폰14 시리즈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비(非) 프로 모델 아이폰 14와 아이폰 14 맥스의 경우 프로 시리즈와 다른 칩셋을 사용할 계획이다. 최근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에 따라 원가를 절감하는 차원이다.
또 앞서 공개된 내용을 보면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의 두 모델은 A16 혹은 A16 프로 모델을 사용하는데 일반 아이폰 14와 대화면 아이폰 14 맥스의 경우 A15 혹은 A15를 개조한 A16 바이오닉 칩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 경우라면 일반 A16 칩이 TSMC의 2세대 5nm 공정(N5P) 기반으로 생산되는 A15 바이오닉 칩과 크게 다르지 않은 셈이다.
TSMC의 N5(5nm 제품군) 공정에 일반 N5, 개조형 N5P, N4, N4P, N4X 및 엔비디아 전용 4N 공정이 포함돼있는데, 애플은 기존 A14, M1 시리즈 및 A15 칩에 주로 N5와 N5P를 사용하고 있다.
유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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