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6 TSMC 팹18서 소량 시생산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대륙의 코로나19 봉쇄 등 변수에도 애플의 하반기 신제품 아이폰14 시리즈에 탑재될 코어칩이 이미 생산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애플 협력사들이 본래 계획대로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일 중국 언론 아이지웨이가 인용한 대만 언론이 전한 협력업쳬 관계자들에 따르면 애플이 자체 개발한 A16 프로세서는 TSMC의 4nm N4P 공정을 채용해 이미 소량 시생산에 돌입했다. 하반기 TSMC의 팹18에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미 TSMC의 12~15만 개 물량 4nm 생산능력을 확보해놓은 상황이다. 

애플의 A16 프로세서 코드명은 'Crete'이며, 차세대 아이폰14 프로에 탑재된다. 하지만 아이폰14의 경우 A15 프로세서를 채용한다.

 

아이폰13 프로. /애플 제공
아이폰13 프로. /애플 제공

 

내년 출시될 아이폰 15의 코어 A17 프로세서 역시 이미 설계가 완료됐다. A17 프로세서는 TSMC의 3nm 공정 N3에서 양산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애플의 A16 프로세서는 2개의 성능 코어와 4개의 효율 코어를 포함하는 6코어 응용 프로세서 설계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또 16개 이상의 코어 신경망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코어 수에 다라 4코어와 5코어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뉜다. 

애플의 아이폰15는 큰 폭의 사양 업그레이드가 예고된 상황이며 코드명 '콜(Coll)'이라는 A17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의 설계가 완료됐는데 TSMC의 3nm 공정을 사용하고 내년 2분기 이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중국 언론 차이롄서가 2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TSMC는 자사 InFO와 전방 첨단 공정을 통해 애플의 아이폰을 위한 A시리즈 프로세서에 대해 다년 간 독점 파운드리 주문을 받았다. 올해 출시될 아이폰14 시리즈에 채용된 A16 프로세서의 경우 InFOPOP 패키징 기술이 Gen7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더 강력한 컴퓨팅 파워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싱을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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