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량 8.7%↓

올 1~5월 중국의 반도체 수입 물량이 두자릿 수의 감소세를 보인 반면 수입액은 늘었다. 

15일 중국 언론 지웨이왕이 인용한 중국 세관의 월별 수출입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1월부터 5월까지 중국의 누적 반도체 수입 물량은 2320억7000만 개, 수입액은 1조1115억1000만 위안(약 213조 4655억 원)이다. 1~5월 누적 수입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9% 줄어든 것으며 누적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1% 늘었다. 

올해 5월 중국의 반도체 수입 물량은 459억9000만 개, 수입액은 2077억4000만 위안(약 39조 8965억 원)이였다. 

 

 중국 세관 로고. /중국 세관 제공
 중국 세관 로고. /중국 세관 제공

 

수입 물량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7% 감소한 것이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 줄었다. 

5월 반도체 무역 적자는 192억 달러(약 24조 7968억 원)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6% 감소했으며, 수입액과 무역 적자 모두 27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동반 감소했다.

앞서 4월 중국 반도체 수입 물량은 457억6000만 개, 수입액은 2217억4000만 위안(약 42조 5852억 원)이였으며, 4월 대비 5월 수입 물량은 다소 증가했지만 수입액은 도리어 소폭 줄었다. 

1~5월 반도체 수입은 중국 전체 상품 수입 총액의 15.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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