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8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2018)’에 88인치 8K UHD 규격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을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8K UHD는 기존 4K UHD 대비 화소(픽셀)수가 4배 많은 디스플레이 패널을 뜻한다. 가로 화소수가 7690개, 세로 화소수가 4320개다. 화면 전체 화소는 3300만개에 달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 ‘CES 2018’에 이 제품을 첫 공개했다.


▲88인치 8K UHD TV.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는 이 밖에 OLED 패널을 울림판으로 삼아 스피커 없이 소리를 낼 수 있는 CSO(Crystal Sound OLED) 패널과 벽과 완전히 밀착시켜 거실의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77인치 UHD ‘월페이퍼’ OLED 패널도 선보인다.

다양한 LCD 제품도 전시한다. 75인치 8K(7680X4320 해상도) TV용 LCD와 함께 55인치 패널 4장을 이용한 비디오월, IPS기반의 고해상도 모니터와 노트북용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인다.

자동차 디스플레이분야에서 플렉서블 OLED를 활용한 12.3인치 클러스터(Cluster) 제품과 저온폴리실리콘(LTPS) LCD 기반의 16.2인치 커브드(Curved) 패널도 전시한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부회장)은 “이번 IMID 2018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와 기존의 한계를 넘어선 LCD 기술력을 선보여 시장과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