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억 원 투자...디스플레이 부품 등 생산


중국 언론 LED인사이드에 따르면 광둥(广东)성 사오관가오신(韶关高新)구에 위치한 사오화커지(韶华科技) 프로젝트가 오는 5월 준공하고 8월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화톈커지(HUA TIAN)와 사오관그룹이 공동으로 투자해 건설하고 있다. 광둥-홍콩-마캉-대만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첨단 제조 기지로서, 지난해 4월 8일 프로젝트 추진 협약이 이뤄졌다. 건설 작업은 지난해 5월 29일 시작됐으며 공장, 직원 기숙사, 식당, 활동 센터 등이 지어지게 된다. 

이 프로젝트에 투자된 금액은 9억7000만 위안(약 1879억 원)으로, 반도체 패키징 및 검측 장비를 도입 및 구매해 글로벌 수준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기지를 건설하게 된다. 

 

화톈 로고. /화톈 제공

 

생산에 착수하면 연간 280억 개의 신형 디스플레이 부품, 그리고 5000㎡ 규모의 디스플레이 모듈 생산능력을 갖게 되며, 연 생산액은 10억 위안(약 1937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화톈은 주로 반도체 패키징 및 검측을 하는 회사로서, 지난해 광둥성 사오관에 자회사 광둥사오화테크놀로지를 설립해 반도체 패키징 및 검측, 그리고 신형 디스플레이 장치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주삼각(珠三角) 지역의 산업 발전을 지원하겠단 계획이다. 

화톈은 지난해 전년 대비 44.42% 늘어난 121억5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상장사주주귀속순익은 13억99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99.3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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