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사 운영 돌입...1Q 중 양산


중국 허페이(合肥)시에서 OLED 본딩 장비를 개발 및 제조하기 위한 한중 합작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중국 언론 허페이르바오에 따르면 지난 14일 허페이 신잔가오신(新站高新)구는 상쥐(商巨)정밀기술유한회사가 추진하는 OLED 본딩 장비 제조 프로젝트가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 기지에서는 올해 1분기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며, 허페이시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하이엔드 장비 공급망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중국 상쥐정밀기술유한회사는 선전 썬코(SUNCO, 商巨科技)와 한국 파인텍(FineTek)이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사다. 설립시 중국 측에서 지분의 55%를, 한국 측에서 지분의 45%를 투자했다. 

 

본딩 장비 이미지. /허페이르바오 제공

 

한국 기술 전문가를 영입해 3년 내 중국 본토 연구개발, 제조 인력을 통해 하이엔드급 재료와 중국 국산 공급 기술을 확보하겠단 계획이다.

기지가 설립되면 플렉서블 OLED 본딩 장비를 주로 생산하게 되며, 연구개발과 제조 역량도 높이게 된다.  

썬코의 자오빈(赵斌) 회장은 "허페이를 입지로 선정한 이유는 이 도시가 가장 우리의 발전에 적합한 지역이기 때문"이라며 "허페이는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요한 기지"라고 강조했다. 

썬코는 1995년 설립된 중국 자동화 설비 및 지능형 장비 기업으로서 주로 LCD와 OLED 산업 등에서 자동화, 광학검측, 본딩, 클리닝 등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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