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암비·전력효율 높여

중국 미니 LED 백라이트 기업이 가상현실(VR) 기기용 모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13일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중국 룽리테크놀로지(Long Li Technology)가 투자자 교류 플랫폼에서 미니 LED 백라이트 기술을 탑재한 VR 상품을 최근 글로벌 유명 기업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룽리테크놀로지는 이번에 공급한 제품이 로컬 제어를 통해 미니 LED 백라이트 기술로 VR 상품의 명암비와 색채 불포화 등 기술 난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VR 기기 사용자를 위해 보다 정밀한 시각 효과를 낼 수 있다. 

룽리테크놀로지는 향후에도 관련 기술 개발에 더욱 투자해,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룽리테크놀로지 로고와 사옥. /룽리테크놀로지 제공

 

중국 선전시에 본사를 둔 룽리테크놀로지는 LED 백라이트 모듈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중국 화웨이, 샤오미, 오포, 노키아, 레노버 등 여러 기업과 이미 협력하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TV, AR 및 VR 기기에 적용한다. 차량용, 산업 제어, 의료 등 산업 영역에도 제품을 공급한다. 

이미 TCL과 협력해 13.3인치 미니 LED 태블릿PC, 세계 첫 34인치 미니 LED 곡면 게임용 모니터를 발표했으며, 콘카와 협력해 31.5인치 미니 LED 모니터도 공개했다. 

지난해엔 2억5500만 위안을 투자해 선전에 미니 LED 백라이트 생산라인을 건설했으며, 이어 추가로 8억5000만 위안을 투자했다. 

최근 미니 LED 생산라인 총 17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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