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 부품 전반 개발

중국 화웨이가 아직 미국과 유럽 등지에 의존하고 있던 주요 스마트폰 부품으로서 무선주파수(RF) 프론트엔드 영역 기술 개발을 위해 한 팹리스와 손잡았다. 

12일 중국 언론 아이지웨이에 따르면 중국 팹리스 기업 킹시그널(Kingsignal)이 최근 5G RF 프론트엔드 영역뿐 아니라 화웨이와 손잡고 RF커넥터, RF케이블, RF 부품과 고속 케이블 등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킹시그널은 특히 6G 방면에서 진척이 있는 상황이며, 6G 영역의 위상 배열 기술, 밀리미터파 기술 등 분야에서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더 나아가 업계 주요 무선 통신 기업 및 위성 통신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킹시그널 로고. /킹시그널 제공

 

2002년 설립된 킹시그널은 RF 케이블 기술 연구개발, 생산과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민간 기업이다. 제품은 주로 이동통신, 디지털 마이크로웨이브 통신, 항공 우주와 군사 분야에서 사용된다. 

화웨이는 자체 모바일 AP 등을 국산화했지만, RF 부품에 스카이웍스, 코르보, 퀄컴 등 미국 기업 제품을 주로 채용해왔다. 

미국의 제재가 이어지면서 자체 모바일 기기의 부품 국산화 비중을 늘리고, 반도체 부족 등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자립 노력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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