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UHD 급...퀀텀닷 BLU 방식과 구분

BOE가 세계 처음으로 55인치 4K UHD 해상도의 AMQ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사 AMQLED 디스플레이가 기존 LCD 기반 QLED TV와 달리 진정한 전극 발광 QLED라며, 전류가 가해지면 화소의 퀀텀닷이 발광하면서 OLED와 마이크로LED와 유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퀀텀닷 기술을 디스플레이에 적용하는 방식이 기존 QD-BLU 방식과 전극 발광형 AMQLED로 나뉘는데, 후자란 설명이다. 

BOE에 따르면 AMQLED 디스플레이는 백라이트가 필요치 않으며 퀀텀닷이 전류 자극시 스스로 발광한다. 

 

BOE가 공개한 55인치 AMQLED 디스플레이 (사진=BOE)

 

이로써 AMQLED 디스플레이가 자발광에 색역이 넓고 장수명 등 강점을 가지면서 퀀텀닷 디스플레이의 발전 방향이라고 전했다. 

BOE는 세계 첫 55인치 AMQLED 해상도가 3840×2160이며 색역이 119% NTSC, 명암비가 100만 대 1이라고 설명했다. 

BOE는 또 자사가 퀀텀닷 전극 발광 연구 및 개발 영역의 세계적 선두 기업이라며 2017년부터 잉크젯프린팅으로 제조한 5인치 및 14인치 QLED 시제품을 공개해왔다고도 강조했다. 당시 이미 QLED 대량 생산 방안을 제시하면서 SID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도 부연했다. 

이에 대해 중국 언론은 그간 삼성전자와 TCL, 하이센스가 판매한 퀀텀닷 필름 방식의 LCD TV도 QLED TV라고 불린다고 환기했다. 또 BOE가 발표한 AMQLED가 진정한 QLED 기술이라며 QD-LED, EL-QLED, ELQD, QDEL 등으로 불린다고 대조했다. 

아직 제품화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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