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 간 신규 공장 건설 및 공정 장비 매입

중국 LCD 기업이 3800억 원 가량을 투자해 중대형 LCD 공장을 증설한다. 

중국 차이훙홀딩스(彩虹股份)는 13일 저녁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중국 CHOT(Xianyang CaiHong Optoelectronics Technology)가 8.6세대 LCD 생산라인 확장 사실을 발표했다. 8.6세대 LCD 월 생산능력을 17만 개 늘리는 프로젝트에 총 22억6500만 위안(약 3818억5600만 원)을 투입키로 했다. 

신규 공장 건설과 설비 투자가 이뤄지게 되며, 일부 공정 설비를 추가해 기존 월 13만2000개 생산 능력에 17만 개의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대하게 된다. 

 

CHOT 로고. /CHOT 제공
CHOT의 8.6세대 LCD 공장 증설 공시. /차이훙홀딩스 제공

 

신규 공장 건설 기간은 22개월로 계획하고 있다. 

건설 투자에 1억4400만 위안(약 242억7840만 원)이 투입되며, 공정 장비 투자에 17억9200만 위안(약 3021억3100만 원) 투자를, 동력 설비 구축에 2억1400만 위안(약 360억7800만 원) 투자를, 기타 투자에 1억1500만 위안(약 194억 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은 CHOT의 자체 자금 및 기타 대출 방식으로 조성한다. 

풀 가동 이후 연 매출은 20억9351만8400위안(약 3529억 4600만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의 8.6세대 LCD 생산라인은 지난 2017년 12월 시생산에 돌입했으며 1월 생산능력이 월 13만2000개 였다. 이번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회사의 사업 규모가 한층 확대되면서 매출과 이익 성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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