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공장 기반으로 확장 진행

티안마(TIANMA)가 24일 A주 주식 비공개 발행 예비안을 제출하고 10명  미만의 투자자의 A주 증권 발행으로 73억 위안(약 1조2585억9300만 원) 미만 규모를 모집, 우한 티안마 공장의 6세대 LTPS OLED 생산라인 2기 프로젝트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안마는 최근 적격 투자자를 대상으로 30억 위안(약 5170억8000만 원) 규모의 회사 채권을 공개 발행하기도 했으며 이중 1기 채권 발행 규모가 15억 위안(약 2585억4000만 원) 이하로 지난 24일 발행됐다. 최종 액면이자율은 3.20%다. 

중화예징왕이 인용한 티안마의 24일 공시에 따르면 이번에 모집된 자금은 주로 우한 티안마 1기 공장을 기반으로 기존 토지와 공장을 이용해 설비 등을 확장할 계획이다. 클린룸 장비와 가스 스테이션 확장 등도 추진하며 관련 생산 설비 구축과 확대를 통해 6세대 LTPS OLED 생산 규모를 늘린다. 

 

티안마 로고. /티안마 제공

 

동시에 6세대 1기 공장에 대한 플렉서블 개조 역시 추진, 전반적으로 6세대 OLED 생산라인을 업그레이드한다.

가공 유리 기판 사이즈는 1500mm×1850mm이며 얼라인, 증착, 패키징과 모듈 등 4개의 생산 공정이 이뤄지는데 상품은 주로 하이엔드 스마트폰과 하이엔드 태블릿PC, 차량용 디스플레이, 산업용 디스플레이 등에 적용된다. 

티안마는 2015년 말 우한에 6세대 LTPS OLED 생산라인을 건설했으며 2018년 처음으로 중국 브랜드 고객향 제품을 출하했다. 

2018년 6월 1일에 145억 위안을 투자해 LTPS OLED 2기 공장을 건설키로 했으며 주로 LTPS OLED 생산라인 규모를 확장해 광구(光谷)를 OLED 본부화하겠단 복안이었다. 

2기 공장 건설이 이뤄지고 나면 티안마의 6세대 LTPS OLED 생산라인 1기와 2기 공장에서 월 3만7500장의 OLED 생산능력을 갖게 된다. 

우한의 경우 6세대 OLED 2기 공장의 핵심 장비가 이미 반입된 상황이다. 최근 설치와 조율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올해 3분기 시생산을 목표로 한다. 

저작권자 © KIPOST(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